기자명 손일영 기자
  • 입력 2025.07.09 11:10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신한라이프는 여름철 방학 기간 중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을 위해 지역아동센터에 급식비를 후원했다. NH농협생명은 범농협 계열사와 정보 보안 강화를 위한 캠페인을 벌였고, 교보생명은 AI·디지털 혁신을 통해 보험금 지급 속도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김민지(왼쪽에서 세 번째) 신한라이프 지속성장본부장과 고광완(왼쪽에서 두 번째)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지난 8일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광주시 지역아동센터 여름방학 급식비 후원금 전달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라이프)
김민지(왼쪽에서 세 번째) 신한라이프 지속성장본부장과 고광완(왼쪽에서 두 번째)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지난 8일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광주시 지역아동센터 여름방학 급식비 후원금 전달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라이프)

◆신한라이프, 취약계층 아동 위해 급식비 5000만원 후원

신한라이프는 광주시 지역아동센터에 급식비 5000만원을 후원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방학 기간 결식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 아동을 돕고자 진행됐다.

지난 8일 광주광역시청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는 김민지 신한라이프 지속성장본부장을 비롯해 고광완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과 김영기 광주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광주시 후원을 통해 기존 서울 지역에 집중된 사업을 지방 지역으로 확대하며 지역 간 수혜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사회에 실질적 도움을 제공할 방침이다.

후원금은 광주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가 선정한 지역아동센터 50개소의 약 1200만명의 아동에게 여름방학 기간 중 영양가 높은 급식을 제공하는 데 사용된다.

김민지 본부장은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기동 NH농협생명 부사장이 9일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실시한 정보보호 캠페인에서 출근길 임직원에게 쌀 음료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NH농협생명)
김기동 NH농협생명 부사장이 9일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실시한 정보보호 캠페인에서 출근길 임직원에게 쌀 음료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NH농협생명)

◆NH농협생명, 정보 보안 의식 고취 위한 '범농협 정보보호 캠페인' 실시

NH농협생명은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범농협 계열사와 함께 정보보호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의 정보보호 인식을 높이고, 일상생활 속 사이버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당일 김기동 NH농협생명 부사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은 서울 본사 로비에서 출근길 직원들에게 전단지와 쌀 음료를 나누며 '정보보호 생활화'와 '개인정보 삭제' 등 실천 수칙을 안내했다.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는 "고객의 소중한 정보를 지키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정보보호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보안 의식을 업무 전반에 걸쳐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보생명 사옥 전경. (사진제공=교보생명)
교보생명 사옥 전경. (사진제공=교보생명)

◆"2시간 이내 보험금 지급"…교보생명, 업계 최고 수준 보험금 신속 지급 체계 확립

교보생명은 지난해 하반기 기준 보험금 지급 평균 기간이 0.24일로 생명보험사 중 가장 빠른 수준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보험금 청구부터 지급까지 약 2시간 이내 처리된다는 의미다. 생보업계 평균인 0.67일과 비교하면 약 3배 빠른 속도다.

보험금 청구 건수 대비 부지급 건수를 나타내는 부지급률도 1% 미만으로, 주요 생보사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성과는 교보생명이 보험금 지급 전 과정에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반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한 결과다. 교보생명은 ▲AI 기반 자동 심사 모델 ▲청구 서류 광학문자인식(OCR) 고도화 ▲심사 완료 후 즉시 송금 시스템 등을 통해 지급 시간을 단축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OCR 시스템은 업계 최초로 13종의 청구 서류를 자동 인식하도록 설계돼 접수 효율성을 높였다. AI 심사 모델은 머신러닝을 활용해 심사 난이도와 자동 심사 가능 여부를 판단함으로써 처리 속도와 정확성을 모두 향상시켰다.

교보생명은 보험금 지급 단계를 넘어 계약 유지 관리 측면에서도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2011년 도입된 '평생 든든서비스'를 통해 전속 재무설계사(FP)가 정기적으로 고객을 방문해 보장 내역을 안내하고 미청구 보험금 접수 등을 지원하는 유지관리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보험금 지급은 고객과의 신뢰를 보여주는 가장 본질적인 접점"이라며 "앞으로도 AI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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