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일영 기자
  • 입력 2025.07.11 10:11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NH농협생명은 10년간 고객 상담 서비스의 높은 품질을 입증했다. 신한카드는 SOL페이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성공했고, 롯데손해보험은 배달 플랫폼과 협력해 이륜차 사고 보장을 확대한 시간제 보험을 선보였다. 교보생명은 사회복지사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박병희(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NH농협생명 대표가 지난 1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고객센터에서 개최된 KSQI 플래티넘 콜센터 인증식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NH농협생명)
박병희(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NH농협생명 대표가 지난 1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고객센터에서 개최된 KSQI 플래티넘 콜센터 인증식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NH농협생명)

◆NH농협생명, 10년 연속 KSQI 우수콜센터 선정…플래티넘 콜센터 인증 획득

NH농협생명은 올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KSQI(한국산업 서비스 품질 지수) 콜센터 부문 평가에서 10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NH농협생명은 '플래티넘 콜센터' 인증을 획득했다. 10년간 고객 상담 서비스의 높은 품질을 꾸준히 유지해 온 역량을 대외적으로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다.

NH농협생명은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1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고객센터에서 KSQI 플래티넘 콜센터 인증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증패와 인증서 수여와 함께 우수 상담사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와 임도곤 부사장은 일일 상담사 체험에 나서 상담사와 동석해 고객 응대에 참여하며 현장 서비스 제공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박 대표는 "직접 고객 상담을 체험함으로써 고객의 입장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고객의 목소리를 경영의 나침반으로 삼아, 더 나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신한카드 본사 사옥 전경. (사진제공=신한카드)
신한카드 본사 사옥 전경. (사진제공=신한카드)

◆신한카드, SOL페이 금융사기 방지 서비스 무료 제공…"1년간 218건 사고 막아"

신한카드는 신한 SOL페이를 통해 지난 1년간 218건의 보이스피싱을 사전 탐지해 피해를 막았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사고 피해 추정금액은 35억원에 달한다.

신한 SOL페이는 원격제어와 위변조 앱 등 악성 앱과 스미싱을 탐지할 수 있는 '피싱아이즈' 인앱이 탑재됐다. 이는 신한 SOL페이가 켜져 있지 않을 때도 작동한다. 신한카드는 이를 FDS(이상거래탐지시스템)로 활용해 고객에게 위험 상황 안내를 하고 금융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예컨대 신한카드 고객 A씨는 카드 배송을 사칭한 범인에게 속아 스마트폰에 악성 앱 설치 후 범인의 지시에 따라 카드론을 신청했다. 이때 신한카드는 FDS를 통해 이상거래를 탐지하고, 고객에게 안내했지만, 고객은 카드론 지급을 지속 요구한 바 있다. 이에 회사 측은 신한 SOL페이에서 '피싱아이즈'를 통해 탐지한 악성 앱 정보를 근거로 고객을 설득해 카드론 신청을 철회한 사례가 있다.

신한카드는 피싱아이즈와 함께 악성 앱 탐지 시 본인과 연결된 가족에게 알려주는 '가족 피싱 지킴이' 서비스를 무료 제공하고 있다. 이어 '신한 SOL이 지켜드림' 서비스를 통해 시니어 고객 대상 의심 거래를 사전에 탐지하고, 피해발생 시 지원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손해보험)
(사진제공=롯데손해보험)

◆'"대물 보상 최대 1억"…롯데손보, 이륜차 보장 늘린 시간제 보험 선봬

롯데손해보험은 '쿠팡이츠 서비스'와 함께 '배달파트너'를 위한 고보장 시간제 보험인 'let:click 배달 플랫폼 자동차보험'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보험은 대물 보장을 기존 2000만원에서 5배 수준인 최대 1억원까지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자기신체사고(자손)' 보장 한도를 5000만원까지 보장하는 항목을 신규 도입했다. 이를 통해 배달파트너의 치료비 부담을 완화할 방침이다.

특히 정액형 보험과 달리, 실제 배달 주행 시간에 따라 보험료가 자동으로 산정되는 '시간제 보험' 방식이 이번 상품에 적용됐다. 짧은 시간만 배달하는 청년층 배달파트너 등도 시간당 약 800원의 합리적인 보험료로 충분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고보장 시간제 보험 서비스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폭넓은 보장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 협업을 통해 혁신적인 보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조대규(오른쪽에서 세 번째) 교보생명 대표와 박일규(왼쪽에서 세 번째)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난 8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교보생명과 한국사회복지사협회의 업무 제휴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교보생명)
조대규(오른쪽에서 세 번째) 교보생명 대표와 박일규(왼쪽에서 세 번째)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난 8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교보생명과 한국사회복지사협회의 업무 제휴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교보생명)

◆교보생명-사회복지사협회, 사회복지사 전용 금융서비스 제공 '맞손'

교보생명은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한국사회복지사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회복지사 권익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선보이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교보생명은 전국 10만여 명의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서비스로는 ▲법정 의무교육 및 CS 교육 제공(다윈서비스) ▲노후 준비 등 주제별 재무설계 세미나 ▲헬스케어 서비스 및 보험료 할인 ▲교보문고·핫트랙스 할인 혜택 등이 포함된다.

'다윈서비스'는 사회복지사의 직무 특성에 맞춘 교보생명의 차별화된 기업·단체 대상 맞춤형 서비스다.

보험 관련 혜택도 다양하다. 병원 방문이 어려운 사회복지사나 미성년 자녀를 위한 비대면 의료 상담 및 병원 예약이 연계된 헬스케어 서비스가 지원된다. 보험료는 최대 1.5%까지 할인된다. 장기적으로는 사회복지사 전용 보험상품 개발도 추진해 실질적인 보장과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사회적 돌봄의 최전선에 있는 사회복지사들의 노고에 공감하며, 이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금융 파트너가 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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