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일영 기자
  • 입력 2025.08.04 10:05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NH농협생명은 채널별 고객 보장을 넓힌 새로운 상품을 선보인다. ABL생명은 고객에게 최적화된 상품을 추천해 주는 AI 분석 서비스를 도입했고, 미래에셋생명은 상속세 재원 마련을 돕는 종신보험을 출시한다. 삼성생명은 '셀프 보장설계' 서비스와 연계해 고객이 가입한 상품의 보장 항목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박병희(왼쪽에서 세 번째) NH농협생명 대표는 4일 신상품 발대식에서 부사장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NH농협생명)
박병희(왼쪽에서 세 번째) NH농협생명 대표는 4일 신상품 발대식에서 부사장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NH농협생명)

◆"실속형부터 맞춤 설계까지"…NH농협생명, 재해·건강보험 3종 출시

NH농협생명은 고객의 보장 선택 폭을 넓힌 신상품 3종을 출시했다. 3종 상품은 농축협과 방카슈랑스 채널 전용 상품으로 재해보험과, GA·FC·DM 채널에서 가입 가능한 통합 건강보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상품은 가입 부담을 낮춘 단기보험 'NH모두안심재해보험'이다. 남자 40세 기준 월 5000원 내외의 저렴한 보험료로 구성돼 인수 심사 절차를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연령에 따라 최대 가입 한도는 65세 이하 1억원, 66세 이상은 5000만원으로 설계됐다.

두 번째 상품은 '심플한NH재해보험'이다. 1구좌 가입금액 1000만원의 단일 상품으로 ▲재해 사망 ▲재해장해연금 ▲응급실 내원 진료비를 보장하는 실속형 재해 보장을 지원한다. 해당 상품은 대면과 비대면 채널에서 모두 가입이 가능하며 방카슈랑스 전용으로 판매된다.

맞춤 설계 트랜드를 반영한 통합형 건강보험 '건강플러스NH통합보험'도 출시된다. 총 33개의 선택 특약이 제공돼 고객의 상황에 따라 다양한 맞춤 설계가 가능하다. 특히 암·뇌·심장 등 3대 질환의 주요 치료비를 보장하는 핵심 특약을 중심으로, 항암중입자방사선치료특약 가입 시 중입자방사선치료 보장도 가능하다.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는 "이번 신상품 3종은 간편형 구성, 재해 및 건강 리스크에 대응하는 보장 설계, 그리고 다양한 특약을 통한 맞춤형 플랜 구성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보험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ABL생명)
(사진제공=ABL생명)

◆ABL생명, AI 보장 분석 시스템 도입…재무설계 고도화

ABL생명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AI 기반 고객 맞춤형 보험 상품 추천 서비스'를 신규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자사의 보장 분석 시스템인 'ABL라이프케어'에 포함된다.

이 서비스는 FC(재무컨설턴트) 전용 태블릿 영업지원시스템인 '에이탭'에 적용된다. 이를 통해 고객의 보험 가입 현황과 건강 상태 등 다양한 데이터를 AI가 종합 분석한 뒤 부족한 보장 급부를 자동 산출한다.

FC는 AI 분석 체계를 통해 놓치기 쉬운 보장 공백이나 재무 설계 포인트를 사전에 인지함으로써 보험 설계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최근녕 ABL생명 경영혁신실장은 "이번 AI 기반 보험상품 추천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은 더욱 정확하고 합리적인 상품 추천을 받을 수 있고, FC는 데이터 기반의 차별화된 상담을 통해 영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미래에셋생명)
(사진제공=미래에셋생명)

◆"사망보장 집중해 상속세 마련"…미래에셋생명, '헤리티지 라이트 종신보험' 출시

미래에셋생명은 상속 설계 수요를 겨냥한 '헤리티지 라이트 종신보험 무배당(보증비용부과형)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사망보장에 집중해 실질적인 상속 재원 마련을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해법을 제시한다.

헤리티지 라이트 종신보험은 기존 종신보험의 금리확정형 저해지 구조에서 벗어나 금리연동형 저해지형 설계를 채택해 보험료 경쟁력을 대폭 강화했다.

납입 기간 중에는 해약환급금이 없고, 납입 이후에는 기본형 해약환급금의 50%를 제공하는 구조로, 중도 해약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대신 합리적 보험료 설계를 구현했다.

오상훈 미래에셋생명 상품개발본부장은 "헤리티지 라이트 종신보험은 고객 관점에서 가장 중요한 보장 가치에 집중한 상품"이라며 "중장년층과 고령 고객들이 상속 재원 마련이라는 목적에 따라 더욱 합리적인 조건으로 보험을 설계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삼성생명)
(사진제공=삼성생명)

◆"설계부터 점검까지 셀프"…삼성생명, 고객 맞춤형 '보장 체크' 이벤트 실시

삼성생명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보장체크 골든타임' 캠페인을 실시한다. 해당 캠페인은 오늘(4일)부터 오는 24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무더운 여름철 건강을 챙기듯 보험도 미리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이벤트는 삼성생명 공식 홈페이지에서 간단하게 참여할 수 있다. 필수 컨설팅 동의와 SMS 마케팅 수신에 동의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별도의 신청 절차는 필요 없다.

행사 참여 경품은 BBQ 황금올리브치킨+콜라세트(1000명)와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1만명)로 추첨을 통해 모바일 기프티콘 형태로 제공된다.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는 오는 9월 삼성생명이 새롭게 선보이는 '셀프 보장설계' 서비스 이용 기회도 함께 제공된다. 해당 서비스는 문자로 전송된 링크를 통해 본인의 보장 내용을 직접 확인하고, 필요시 보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원하는 경우 삼성생명 컨설턴트의 전문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장은 건강처럼 미리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이 고객에게 꼭 필요한 보장을 점검하는 유익한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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