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7.14 10:54

[뉴스웍스=김아현 기자]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도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나섰다.
14일 NH투자증권은 윤 대표가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민관 협력을 통해 해결 기반을 마련하는 범국민 캠페인이다.
지난해 10월부터 다양한 공공·민간 기관이 릴레이 형식으로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윤 대표는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다음 참여자로 지목해 동참하게 됐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인구문제 해소라는 사회적 과제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출산·양육 및 가족 친화적 기업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17년 NH투자증권은 국내 증권사 최초로 사내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또한 ▲피씨 오프(PC-OFF) 제도 ▲맘스라운지 운영 ▲가족 상담 프로그램 ▲자녀 학자금 지원 ▲가족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가족 친화 제도를 시행 중이다. 이에 따라 최근 3년간 육아휴직 후 복귀해 계속 근무하는 직원의 비율은 96%에 달한다.
아울러 지난 2023년 여성가족부가 인증하는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고, 지난 2022년에는 '일하는 여성이 행복한 기업'으로 여성가족부장관상과 '일생활 균형 실천 우수기업'으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윤 대표는 지난해 3월 취임 이후 직원 복지 증진을 위해 꾸준히 힘써왔다. 특히 남직원의 배우자가 출산할 경우 유급 휴가를 영업일 기준 20일(총 4주)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입법 전 선제 적용하는 등 출산 장려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아울러 출산비 보조금 인상, 육아휴직 및 난임휴직 제도 급여기간 연장 등도 단행해 복지 만족도와 근무 환경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NH투자증권은 설명했다.
윤 대표는 "인구 문제는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대한 국가적 숙제인 만큼 이번 캠페인을 통해 그 중요성이 다시 한번 부각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NH투자증권도 앞으로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해 여러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