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5.07.18 06:09
(출처=네이버금융)
(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거시 지표와 기업들의 호실적을 확인하며 일제히 상승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9.71포인트(0.52%) 오른 4만4484.49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33.66포인트(0.54%) 상승한 6297.3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3.78포인트(0.73%) 뛴 2만884.27에 각각 장을 닫았다. 

이로써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이틀 만에 사상 최고치를 다시 한번 경신했다. 

이날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금융(0.92%), 정보기술(0.89%), 필수소비재(0.87%) 등은 상승한 반면 헬스케어(-1.18%), 부동산(-0.16%) 등은 하락했다. 

시장은 미국 소비 지표와 기업들의 2분기 실적에 주목했다.

이날 미 상무부는 지난달 미국 소매 판매가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 추정치(0.2%)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또한 이날 발표된 실업수당 청구건수 역시 22만1000건으로 3개월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노동시장이 견고하다는 점이 확인됐다. 

기업들의 실적도 좋았다. 

전날 대만의 TSMC가 호실적을 발표한 까닭에 이날 TSMC는 전일 대비 8.04달러(3.38%) 뛴 245.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나이티드항공 역시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자 2.75달러(3.11%) 높아진 91.22달러에 장을 끝냈다.  

M7 종목 중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는 전일 대비 1.63달러(0.95%) 높아진 173.00달러에 거래되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4조2212억달러다. 

이밖에 ▲마이크로소프트(1.20%) ▲알파벳(0.51%) 등은 상승했고 ▲테슬라(-0.70%) ▲아마존(-0.31%) ▲메타(-0.21%) ▲애플(-0.07%) 등은 주가가 내렸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다. 

현재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 기준물인 2025년 9월 북해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1.07달러(1.56%) 높아진 69.59달러에 거래 중이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025년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23달러(1.85%) 상승한 67.61달러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64포인트(-3.73%) 낮아진 16.52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41.43포인트(0.73%) 상승한 5737.64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2025년 8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15.90달러(-0.46%) 내린 트레이온스당 3343.70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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