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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익 기자
- 입력 2025.07.18 11:03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 문제를 주말 안에 결정한다.
18일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지명 철회나 자진사퇴 등 어떻게 정리할 것인지 주말에 결정한 건가'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우 수석은 "오늘 청문회가 끝나면 내일쯤 (이재명 대통령에게) 종합 보고를 드리게 돼 있다"며 "대통령께서 당면 현안들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한 지침을 주시면 저희가 그 지침에 따라서 움직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 수석은 국회 인사청문회 전반에 대해서는 "대체로 무난하게 진행됐고 1~2명 정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며 "사전에 제기된 의혹이 해명된 측면도 있고, 여론이 가라앉지 않는 후보자도 있다. 그게 현실인 것 같다"고 말했다.
우 수석은 "좋은 여론도 있고 사퇴하라는 여론도 있는 것을 여과 없이 그대로 다 (이 대통령에게) 보고를 드리고 있다"며 "대통령은 아직 이 문제에 대한 답을 주시지는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며칠 안 남았으니까 어떤 결정을 내리든 대통령이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결정을 내릴 텐데 또 한 사람의 운명이 걸려있는 문제 아니겠나"라며 "너무 게임 바라보듯이 안 보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