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7.21 06:00

◆소비쿠폰 오늘부터 신청…소상공인 공과금 50만원 지원
정부가 추경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 지급과 소상공인 부담 완화 대책을 본격 시행합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역·소득 수준에 따라 1인당 15만부터 55만원까지 지급됩니다.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1차 지급에서는 최소 15만원, 최대 45만원이 지급되며, 2차 지급에서는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90%가 10만원을 추가로 받습니다.
신청은 7월 21일부터 시작되며 9월 12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접수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은 지역사랑상품권 앱, 카드사 앱, 콜센터, ARS 등을 통해 가능하고, 오프라인은 주민센터나 은행 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1차와 2차는 각각 따로 신청해야 하며,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입니다.
◆민주당 대표 영남 경선서 정청래 62.55% '압승'…박찬대 37.45%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0일 영남권 경선에서도 압승을 거뒀습니다.
정 후보는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영남권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온라인 경선에서 62.5%의 득표율로 박찬대 후보(37.45%)를 앞섰습니다.
정 후보는 전날 충청권 경선에서도 62.77%의 과반 넘는 표를 확보한 바 있습니다. 정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62.65%입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표 출사표…"이재명 총통독재 막아내겠다"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했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20일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오후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장한 심정으로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재명 총통독재를 김문수가 막아내겠다"며 "이재명 정권과 제대로 맞설 수 있는 강력한 국민의힘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했습니다.
◆李대통령, 캐나다 특사단장에 김병주·말레이시아 김영춘 파견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캐나다와 말레이시아에 대통령 특사를 파견합니다.
캐나다 특사단은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단장을 맡고, 맹성규·김주영 의원이 단원으로 참가합니다. 27일까지 캐나다 정부 주요 인사들을 만나 한국과 캐나다 간 안보·방산 및 에너지 등 분야의 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말레이시아 특사단은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단장을 맡고, 남인순·윤건영 의원이 단원으로 참가했습니다. 이들은 25일까지 말레이시아 정부 및 의회 주요 인사를 만나 교역·투자, 녹색 전환, 디지털, 방산 등 분야에서 실질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박찬대 "개인 선거일정 중단…폭우 피해 복구 당력 집중해야"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의원은 20일 "개인적인 모든 선거일정을 중단하고 수해 현장에 있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오늘 연설을 마치고 피해현장에 자원봉사자들과 내려간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특히 "민생 문제에서 뒤쳐져서는 안 된다"며 "폭우 피해와 복구는 죽고 사는 문제다. 생사가 걸린 문제에 당력을 집중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