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5.07.24 06:43
(출처=네이버금융)
(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무역협상에 속도가 나고 있단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7.85포인트(1.14%) 오른 4만5010.29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49.29포인트(0.78%) 뛴 6358.9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7.33포인트(0.61%) 높아진 2만1020.02에 각각 장을 닫았다. 

이로써 S&P500 지수는 종가 기준 최고치 기록을 또 다시 갈아치웠다. S&P500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건 올해 들어 12번째다. 다우 지수 역시 7개월 만에 4만5000선을 회복했다. 

이날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헬스케어(2.03%), 산업(1.75%), 에너지(1.53%) 등은 상승한 반면 유틸리티(-0.79%), 필수소비재(-0.07%) 등은 하락했다.  

시장은 미국과 일본 간 무역 협상이 타결된 데 이어 유럽연합(EU)과의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주목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과의 무역협상을 완료했다고 밝힌 뒤 미국이 일본산 수입품에 부과하는 상호관세는 15%라고 전했다. 

이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오는 8월 1일 협상 마감 기한을 앞두고 주요 국가들에서도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질 것이란 기대가 커졌다. 

국제유가는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현재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 기준물인 2025년 9월 북해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0.08달러(0.12%) 높아진 68.67달러에 거래 중이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025년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06달러(-0.09%) 하락한 65.25달러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13포인트(-6.85%) 낮아진 15.37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0.92포인트(-0.02%) 소폭 낮아진 5637.79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2025년 8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46.10달러(-1.34%) 내린 트레이온스당 3397.60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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