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아현 기자
  • 입력 2025.07.24 13:56

[뉴스웍스=김아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신왕다 기업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했다는 소식에 장중 강세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35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 대비 2만6000원(7.73%) 상승한 36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중에는 36만7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강세를 보이는 건 중국 배터리제조기업 신왕다와 특허침해 소송에서 승소한 소식의 영향으로 보인다.

특허관리 전문기업 튤립 이노베이션은 독일 법원이 지난 17일 배터리 전극 및 분리막 기술 관련 소송에서 중국 신왕다 기업에게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의 쟁점은 전기차 '다치아 스프링'에 탑재된 신왕다의 각형 배터리가 LG에너지솔루션의 핵심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 관련 특허를 침해했는지 여부였다. 

독일 법원은 중국 신왕다 그룹이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결하면서, 해당 기술이 적용된 배터리의 판매 금지와 회수 및 폐기를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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