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8.07 10:40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통령실은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이 이재명 대통령 초청으로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국빈 방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럼 당서기장은 새 정부 출범 후 방한하는 첫 외국 정상"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오는 11일 럼 당서기장과 정상회담 및 국빈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이자리에서는 정치·안보, 교역·투자 분야 외에도 원전, 고속철도, 스마트시티 등 국책 인프라, 과학기술, 인재 양성 등 미래 전략 분야에 대한 심도있는 협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강 대변인은 "베트남은 우리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서 아세안 내 핵심 협력국"이라며 "럼 당서기장의 국빈 방한을 통해 한 베트남 관계를 더욱 미래 지향적이며 후회적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양국의 의지를 확인하고 아세안과의 협력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박창달 전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대통령 베트남 특사단은 지난달 29일 럼 당서기장을 예방해 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 바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럼 당서기장은 이 대통령의 친서를 확인 한 뒤 베트남의 국가발전을 위한 핵심적인 협력 파트너인 한국과의 협력을 기존의 교역·투자 등에 더해 과학기술, 문화, 인적 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유엔 및 APEC 등 다자무대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또 럼 당서기장은 가까운 시일 내에 이 대통령과 직접 만나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