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5.08.08 07:05
(출처=네이버금융)
(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상호관세 발효 첫날 혼조세를 보였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4.48포인트(-0.51%) 내린 4만3968.64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5.06포인트(-0.08%) 낮아진 6340.0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3.28포인트(0.35%) 오른 2만1242.70에 각각 장을 닫았다. 이로써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한번 새로 작성했다. 

이날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유틸리티(1.05%), 필수소비재(0.73%), 정보기술(0.41%) 등은 상승한 반면 헬스케어(-1.16%), 금융(-1.13%), 에너지(-0.39%) 등은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날부터 약 200개국의 수입품에 대해 10%에서 최대 50%까지 상호관세를 전격 발표했다. 

다만 100% 관세를 예고한 반도체에 대해서는 미국 내 생산 기업의 경우 면제 대상이라 밝히면서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애플은 향후 4년간 미국 제조업과 공급망에 1000억달러를 추가 투자한다는 소식에 전일 대비 6.78달러(3.18%) 오른 220.03달러에 거래됐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는 전일 대비 1.35달러(0.75%) 높아진 180.77달러에 거래됐고 ▲아마존(0.37%) ▲테슬라(0.74%) ▲알파벳(0.18%) 등의 주가가 함께 상승했다. 메타(-1.32%)와 마이크로소프트(-0.78%) 등은 소폭 하락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83.41포인트(1.50%) 높아진 5633.70에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현재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 기준물인 2025년 10월 북해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0.59달러(-0.88%) 낮아진 66.30달러에 거래 중이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025년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47달러(-0.73%) 하락한 63.88달러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20포인트(-1.19%) 낮아진 16.57을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2025년 12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20.30달러(0.59%) 오른 트레이온스당 3453.70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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