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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현 기자
- 입력 2025.08.11 09:44

[뉴스웍스=김아현 기자]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이 연내 추진하기로 했던 유가증권시장 IPO(기업공개) 일정을 연기한다.
11일 소노는 시장 및 내외부 경영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장예비심사 청구 시기를 전략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향후 일정은 미정이다.
소노인터내셔널은 "기업공개는 지속 추진할 예정이며, 티웨이항공의 자본잠식 이슈를 선제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티웨이항공의 소액주주 보호와 소노인터내셔널의 투자자가 될 주주 보호 차원에서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달 중 예비심사를 청구를 계획했다. 그러나 티웨이항공의 자본잠식 이슈가 IPO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최대주주 변경으로 인한 티웨이항공 소액주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자본 확충을 선제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자본시장 관점에서 더 타당하다고 판단했으며, 티웨이항공의 소액주주를 보호하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 소노인터내셔널의 기업가치 제고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내실 있는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하고 향후 시장 상황과 대내외 제반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상장 추진을 이어갈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IPO를 통한 국내외 사업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