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일영 기자
  • 입력 2025.08.13 11:45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롯데카드는 정보보호와 개인정보 관리체계를 국내 최고 수준을 끌어올려 보안 역량을 입증했다. BC카드는 AI 서비스 편의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플랫폼을 선보였고, ABL생명은 초등학생인 임직원 자녀를 초청해 어린이 맞춤형 금융 교육을 실시했다.

최용혁(왼쪽) 롯데카드 CISO와 오중효 금융보안원 자율 보안본부·디지털전략본부장이 지난 12일 금융보안원 여의도 사무소에서 열린 롯데카드의 ISMS-P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카드)
최용혁(왼쪽) 롯데카드 CISO와 오중효 금융보안원 자율 보안본부·디지털전략본부장이 지난 12일 금융보안원 여의도 사무소에서 열린 롯데카드의 ISMS-P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카드)

◆롯데카드, 보안관리체계 ISMS-P 인증 획득

롯데카드는 금융보안원(FSI)로부터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지난 12일 금융보안원 여의도 사무소에서 인증 수여식이 개최됐다. 수여식에는 최용혁 롯데카드 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와 오중효 금융보안원 자율 보안본부·디지털전략본부장이 참석했다.

ISMS-P 인증은 사이버 침해 위협 대응 역량을 비롯해 기업의 정보보호 체계와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가 적합하게 운영되는지를 심사하는 국내 공인 인증 제도다. 이는 국내 최고 수준의 관리체계 인증으로 평가받는다.

롯데카드는 인증 취득에 필요한 평가 기준인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 ▲보호대책 요구사항 ▲개인정보 처리단계별 요구사항 등 총 3개 영역에서 101개 인증 기준에 대한 심사를 받고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BC카드 사옥 전경. (사진제공=BC카드)
BC카드 사옥 전경. (사진제공=BC카드)

◆BC카드, 'Red Hat OpenShift' 플랫폼 도입 

BC카드는 AI 서비스 개발 생산성과 인프라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엔터프라이즈급 컨테이너 플랫폼을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엔터프라이즈급 컨테이너 플랫폼'이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관리 시스템이다.

BC카드는 향후 더욱 복잡해질 AI 서비스 운영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Red Hat OpenShift(오픈시프트)'와 'Red Hat OpenShift AI(오픈시프트 AI)'를 도입했다.

오픈시프트는 앱 배포와 관리를 더욱 쉽게 하고, 다양한 개발 운영도구를 통합해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오픈시프트 AI는 다수의 GPU 서버를 효율적으로 자동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거대 언어모델(LLM)이나 고성능 AI 추론 환경 구축을 지원한다.

BC카드는 최근 AI를 활용한 ▲신규 가맹점 업종 분류 자동화 ▲커뮤니티 기반 쇼핑 정보 추천 ▲구매 패턴 기반 상품 추천 등 10여종의 서비스를 자체 개발·운영해 왔다. 이에 다양한 AI 프로젝트로 인한 GPU 사용량의 증가로 학습과 추론을 비롯한 속도와 인프라 효율성 개선을 위해 이번 플랫폼 도입을 결정했다.

최원석 BC카드 대표는 "오픈시프트 AI 도입을 통해 GPU 자원 활용을 최적화하고 LLM 학습 및 추론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디지털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일 ABL생명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임직원 자녀 금융 교육에서 ABL생명 임직원 자녀 30명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ABL생명)
지난 12일 ABL생명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임직원 자녀 금융 교육에서 ABL생명 임직원 자녀 30명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ABL생명)

◆ABL생명, 임직원 자녀 초청 '금융 교육' 실시

ABL생명은 여의도 본사에서 자사 임직원 자녀 30명을 초청해 '2025 ABL 배려하자 곰과 함께하는 금융 마법사' 금융 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의 애사심과 자긍심을 높이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가족 초청 '코딩교육'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초등학교 3~6학년 자녀를 둔 임직원의 사전 신청으로 시작된 이번 교육은 어린이 맞춤형 금융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한 어린이들은 전문 금융교육 강사와 함께 ▲금융과 화폐의 개념 ▲올바른 용돈 관리법 ▲금융회사 이해 등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들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윤 ABL생명 인적자원실장은 "임직원 자녀들에게 유익하면서도 재미있는 방식으로 금융을 접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 친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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