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8.14 15:49

[뉴스웍스=김아현 기자] 네이버 웹툰 모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와 디즈니의 파트너십 체결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스터블루는 전일 대비 179원(11.17%) 오른 1782원에 마감했다.
같은 날 웹툰 테마주로 묶이는 ▲탑코미디어(17.61%) ▲핑거스토리(2.63%) ▲와이랩(2.01%) ▲카카오(1.42%) 등도 함께 상승했다. 네이버는 전날보다 500원(-0.22%) 하락한 22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웹툰 엔터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월트디즈니 컴퍼니와 글로벌 콘텐츠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디즈니, 마블, 스타워즈 등 20세기 스튜디오 인기 작품들이 세로 스크롤 방식 웹툰으로 제작된다.
가장 먼저 웹툰화되는 작품은 '어메이징 스파이저맨', '어벤져스', '스타워즈', '에이리언', '아주 오래된 이야기' 등 5편이다. 양사는 네이버 웹툰의 글로벌 플랫폼 '웹툰(WEBTOON)' 영어 앱에서 디즈니 전용관을 통해 협업 시리즈 약 100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러한 소식에 간밤 뉴욕증시에서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전일 대비 7.60달러(81.20%) 오른 16.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이날 코스피에서는 서흥(29.77%)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에서는 상한가 종목이 없었다.
서흥은 2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단 소식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전날 서흥은 2분기 매출액이 1900억원, 영업이익 20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8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