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5.08.14 06:17
(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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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며 연이틀 상승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3.66포인트(1.04%) 오른 4만4922.2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20.82포인트(0.32%) 높아진 6466.5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1.24포인트(0.14%) 상승한 2만1713.14에 각각 장을 닫았다. 이로써 S&P5000과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 기록을 연이틀 한번 갈아치웠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소재(1.69%), 헬스케어(1.58%), 임의소비재(1.29%) 등은 상승한 반면 통신(-0.48%), 필수소비재(-0.44%), 정보기술(-0.19%) 등은 하락했다. 

이날 시장은 전날에 이어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를 반영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연준이 9월에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며 빅컷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같은 소식에 시장에서는 오는 9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란 기대가 팽배해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기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은 99.9%까지 치솟았다. 

대형 기술주를 뜻하는 M7 종목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테슬라는 전일 대비 1.46달러(-0.43%) 밀린 339.38달러에 거래됐다. 

엔비디아도 전일보다 1.57달러(-0.86%) 하락한 181.59달러에 거래됐다. 반면 애플은 3.68달러(1.60%) 오른 233.33달러에 장을 끝냈다. 

이밖에 아마존(1.40%)은 상승 마감한 반면 ▲메타(-1.26%) ▲알파벳(-0.68%) ▲마이크로소프트(-1.64%) 등은 주가가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52.52포인트(0.90%) 높아진 5892.61에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는 하락세다. 현재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 기준물인 2025년 10월 북해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0.52달러(-0.82%) 낮아진 62.65달러에 거래 중이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025년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36달러(-0.54%) 하락한 65.76달러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24포인트(-1.63%) 낮아진 14.49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2025년 12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9.30달러(0.27%) 오른 트레이온스당 3408.30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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