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5.08.21 13:54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노을이 장중 강세다. 이는 사측이 게이츠재단과 미팅 소식을 밝힌 여파로 보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2분 기준 노을은 전일 대비 380원(20.65%) 뛴 222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에는 2390원까지 치솟으면서 상한가를 터치하기도 했다. 

노을의 주가가 불기둥을 쏘고 있는 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겸 게이츠재단 이사장이 3년 만에 한국을 방문하는 가운데 노을이 게이츠재단과의 미팅 소식을 전한 여파로 보인다.

이날 노을은 "전날(20일) 게이츠재단과 라이트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글로벌 보건 간담회에 초청돼 국제보건 분야에서 인공지능(AI)의 역할과 앞으로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노을은 AI 기반 혈액 및 암 진단 전문기업이다.

이번 미팅은 라이트재단 회원사의 최신 성과와 미래 글로벌 보건 계획을 공유하고, 게이츠재단의 글로벌 헬스 연구개발(R&D) 전략과 한국 기업과의 잠재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게이츠재단은 글로벌 보건 형평성 개선을 위해 중저소득 국가에 AI 기술의 도입과 확산을 시급한 사안으로 고려하고 있다. 노을은 게이츠재단과 함께 감염병의 퇴치와 취약계층 보건 향상에 기여하며, 의료 접근성을 증진시키는 혁신적인 AI 진단 솔루션 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다.

임찬양 노을 대표는 "게이츠재단과의 이번 논의를 계기로 전세계 어린이, 여성 등이 겪고 있는 글로벌 보건 난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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