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8.25 10:23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주 만에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2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함'이라고 평가한 응답자는 51.4%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보다 0.3%포인트 오른 것으로, 8월 초 2주 연속 하락세에서 벗어나 3주 만에 소폭 반등했다. '잘못함'이라는 응답은 44.9%로 전주 대비 0.4%포인트 늘었다. '잘 모름'은 3.7%였다.
리얼미터는 "이번 주 지지율은 횡보하는 양상을 보였다"며 "긍정적 요인으로는 미일 순방 준비 등 외교·안보 분야 활동이 있었지만, 특검 관련 정치 공방이나 광복절 특별사면 후폭풍, 연이은 산업재해 사고 등은 지지율 상승을 막은 부정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일주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벗어났다.
지난 21∼2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은 45.8% 국민의힘은 35.5%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5.9%포인트 상승해 40%대를 회복했으며, 국민의힘은 1.2%포인트 하락했다.
아울러 조국혁신당은 3.2%로 전주보다 2.5%포인트 내렸다. 이어 개혁신당은 3.4%, 진보당은 1.5%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7.9%였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각각 5.1%, 4.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