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5.08.28 15:07
집사 김예성 29일 기소…31일 건진법사 소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28일 김 여사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기소 전 마지막 조사가 될 전망이다.
김건희특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4분부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김 여사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다.
김 여사는 지난 12일 구속된 뒤 이날까지 5차례 특검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진술거부권을 지속 행사 중인 가운데 특검은 내일(29일) 김 여사를 구속기소할 방침이다.
특검은 오는 29일 집사게이트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예성 씨도 기소할 예정이다. 김 씨는 지난 1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로 구속됐다. 김 씨는 본인이 설립에 참여하고 지분까지 보유한 렌터카업체 IMS모빌리티의 자금 33억8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특검은 오는 31일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추가 소환해 조사한다. 전 씨는 지난 21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된 뒤 25일, 27일 두 차례 특검 조사를 받았다.
전 씨는 지난 2022년 4~8월 통일교 측으로부터 '김건희 여사 선물용' 다이아몬드 목걸이, 샤넬백 등과 함께 교단 현안 청탁을 받고 이를 김 여사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전 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