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아현 기자
  • 입력 2025.09.01 11:17
미래에셋증권 연금자산 현황. (사진제공=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 연금자산 현황. (사진제공=미래에셋증권)

[뉴스웍스=김아현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연금자산이 50조원을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7일 기준 퇴직연금 ▲DC형(확정기여형) 14조원 ▲IRP(개인형퇴직연금) 14조원 ▲DB형(확정급여형) 6조원 총 34조원과 개인연금 16조원을 합산한 규모다. 특히 지난 7월 말 기준 납입원금 대비 평가차익은 약 8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성과 요인으로 고객 중심 연금자산관리와 지속적인 고객 유입을 꼽았다.

먼저 글로벌 우량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포트폴리오 전략이 수익률을 제고했다. IRP 1년 수익률은 12.48%로 은행·증권·보험사를 포함한 전 업권 1위를 차지했고, 5년 수익률(5.66%)은 증권업계 선두였다. DC형 역시 1년 수익률 12.17%로 증권업계 중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금융감독원 퇴직연금 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상반기 퇴직연금(DB·DC·IRP) 적립금 증가액에서 전 업권 1위를 기록했다. 특히 DC·IRP 적립금은 연초 이후 3조4206억원 불어나 전체 42개 퇴직연금 사업자 증가액의 약 16.4%를 차지했다. 해당 기간 적립금이 3조원 이상 증가한 사업자는 미래에셋증권이 유일하다.

미래에셋증권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퇴직연금 사업자평가에서 3년(22년, 23년, 24년) 연속 우수사업자로 선정되며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최근에는 연금 인출기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 TF(태스크포스)를 신설하고, 상품 라인업도 확대하며 자산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퇴직연금 ETF(상장지수펀드) 적립식 매수 ▲모바일 '원스톱' 연금개시 ▲퇴직연금 장내채권 매매 서비스 ▲세액 공제 현황 한눈에 보기 등 고객 친화적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정효영 미래에셋증권 연금컨설팅본부 본부장은 "연금자산 50조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고객이 미래에셋증권에 보내주신 신뢰의 크기"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평안한 노후를 위한 책임의 무게감을 느끼고 수익률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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