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9.02 17:47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전(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
우 의장은 이날 출국 소감에서 "올해는 우리나라로 보면 광복 80주년이고, 중국으로 보면 반전 승리 80주년을 특별히 기념하는 해"라며 "역사를 공유한다는 것은 양국의 유대감의 뿌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점에서 축하해주기 위해서 가는 것"이라며 "올해 2월에 제가 시진핑 (중국)주석을 만났고 6월에는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면서 양국 정상 간의 통화가 있었다. 양국의 고위급 간의 교류를 잘 이어가는 것이 한중관계 발전에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을 갖고 이번 초청에 응하게 됐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여러 계기가 있는데 현재는 APEC정상회담을 비롯해 한중간의 올해 여러가지 교류가 시작되고 또 발전하는 해라서 이런 점을 잘 활용해서 한중간의 한중 간의 교류를 잘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계 질서가 많이 변화되고 있고 이런 변화하는 국제환경속에서 한중 간의 관계를 잘 만들어 가고 한중 역시 경제와 산업부문에서 큰 변화의 시기속에서 한중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이 우리경제에 크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이번 방문을 결정하게 됐다"며 "이번 방중에서 우리 기업들의 관심사항도 중국에 전해서 중국의 활동 기반을 더 확장시켜 나가는 그런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가 방중을 결정할 때 김정은 북한 위원장과의 만남을 전제로 생각하지는 않았다"며 "만나게 되면 한반도 통합 문제에 대해 논의를 하게되겠지만 그런 기회가 있게 될지는 잘 모르겠다. 현장에 가봐야 알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