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아현 기자
  • 입력 2025.09.03 10:31

[뉴스웍스=김아현 기자] LS일렉트릭이 미국 빅테크 기업과 약 64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 체결 소식에 장중 강세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7분 기준 LS일렉트릭은 전일 대비 1만7000원(6.20%) 오른 29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LS일렉트릭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프로젝트에 배전 솔루션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4600만달러(약 641억원)로 알려졌다.

해당 프로젝트에서 LS일렉트릭은 마이크로그리드 내 가스 발전 설비에 배전 솔루션을 제공한다. 사업 기간은 내년 2월부터 7월까지로, 이 기간 동안 순차적으로 배전반 패키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동일 고객사로부터 올해 안에 후속 물량 발주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향후 미국 전역에 걸쳐 유사한 프로젝트가 예정돼 있다"며 "이번 사업이 북미 배전 시장에서 급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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