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아현 기자
  • 입력 2025.09.03 16:42
(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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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김아현 기자] 더본코리아가 잇따른 호재에 강세를 보였다. 글로벌 소스 사업 진출과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시즌2 공개 소식의 영향으로 보인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전일 대비 2000원(8.26%) 상승한 2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2만88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더본코리아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TBK(더본코리아) 글로벌 B2B(기업 간 거래) 소스 론칭 시연회'를 열었다. 백종원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 'K소스'와 푸드 컨설팅을 수출해 오는 2030년까지 해외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시장에서 창출된 매출을 글로벌 투자와 개발로 연결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거둔 성과를 다시 국내 연구개발(R&D)로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흑백요리사' 시즌2에 백 대표가 출연한다는 소식도 주가를 끌어올렸다.

업계에 따르면 전날 넷플릭스는 서울 동대문구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열린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 2025'에서 오리지널 예능 콘텐츠 공개 예정작을 소개하며 '흑백요리사2'를 오는 12월 공개한다고 밝혔다.

흑백요리사2는 작년 화제를 모은 '흑백요리사 : 요리 계급 전쟁'의 후속작으로, 시즌1과 마찬가지로 백 대표와 안성재 셰프가 심사위원을 맡았다. 백 대표가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하면서 흑백요리사2 공개 여부도 불확실했으나, 넷플릭스는 작품을 그대로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3일 상한가 종목. (출처=네이버금융)
3일 상한가 종목. (출처=네이버금융)

한편 이날 코스피에서는 에이엔피(29.83%)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에서는 오성첨단소재(29.98%)와 예선테크(29.81%)가 상한가를 찍었다.

예선테크는 정부의 연구개발 지원 확대로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란 기대감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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