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5.09.04 15:27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통일교 가평·서울 본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지난 7월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통일교 서울 본부 로비에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고 문선명 통일교 총재 사진이 걸려 있다. (사진=뉴스1)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통일교 가평·서울 본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지난 7월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통일교 서울 본부 로비에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고 문선명 통일교 총재 사진이 걸려 있다. (사진=뉴스1)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김건희 특검이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소환 통보를 내렸다. 

4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은 한 총재에게 '건진법사·통일교 청탁 의혹'과 관련한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다음주 월요일인 8일 특검 출석을 통보했다. 

특검은 "아직 한 총재 측으로부터 불출석 사유서 등에 대한 제출은 없다"고 전했다.

현재 한 총재는 서울아산병원 특실에 입원해 이날 심장 관련 시술을 받고 병원에서 회복 중이다. 한 총재가 받은 시술을 통상적으로 관찰 기간 중 합병증이 없을 경우 하루에서 이틀 사이 퇴원이 가능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 총재 측은 지난달 31일 첫 공식 입장문을 통해 "권성동 의원에 대한 청탁 의혹은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어떤 불법적인 정치적 청탁 및 금전 거래를 지시한 적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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