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5.09.08 16:23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8일 국회소통관 백브리핑장에서 기자들에게 8일 이재명 대통령 및 여야 대표 간의 회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원성훈 기자)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8일 국회소통관 백브리핑장에서 기자들에게 8일 이재명 대통령 및 여야 대표 간의 회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원성훈 기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8일 여야 대표가 가칭 '민생경제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장동혁 정청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초청으로 대통령실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국정 전반에 관한 허심탄회 대화를 나눴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오늘 회동의 결과를 여야 수석대변인 함께 국민 앞에서 발표하는 이 모습 자체가 대화의 내용과 결과를 상징한다"고 덧붙였다. 

가칭 민생경제협의체에 대해 "형식만 갖춘 보여주기식 협의체가 아닌 실질 성과낼 수 있는 테마가 있는 협의체 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며 "자세한 구성을 위해서 각당이 실무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협의체 구성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제안하고 정청래 민주당 대표, 이재명 대통령께서 적극 수용해서 성사됐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여당이 더많이 가졌으니, 야당이 아니라 여당이 더 많이 양보하면 좋겠다. 특히 여야 공통공약 중심으로 야당이 제안하고 여당이 응답해 함께 결과 만들면 야당에게 성과이고, 여당에게 국정 성과가 되는 것 아니냐고 말씀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재명 대통령은 화합과 상생의 정치를 위해 야당 대표가 요청 시 적극 검토해 소통의 시간을 갖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또한 "금일 오후 1시 20분부터 30분간 진행된 이재명 대통령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간의 비공개 영수회담에선 정치 복원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며 "아울러 획기적인 청년 고용대책,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상향조정, 지방건설 경기 활성화 등 구체적 민생경제 제안에 대해 관련 부처와 협의해 긍정 검토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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