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현준 기자
  • 입력 2025.09.05 14:43

대통령실 "의제 정하지 않고 자유롭게 진행…협치·소통 강화 기대"
민주·국힘, 대변인·비서실장 동석…대통령실은 강훈식·우상호 배석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오찬 회동을 한다.

김병욱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은 5일 브리핑에서 이 같은 일정을 소개한 뒤 "이번 회동은 특별한 의제를 정하지 않고 자유롭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는 당 대표 외에 대변인과 대표 비서실장이 각각 참석하기로 했으며, 대통령실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배석한다. 특히 오찬 뒤에는 이 대통령과 장 대표 간 별도의 단독 회동도 이어질 예정이다.

김 비서관은 "이번 회동은 국정 현안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을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협치와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일본과 미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여야 대표와의 회동 추진을 지시했다. 장 대표는 "여러 사람이 모여 앉아서 식사하고 덕담을 나누는 그런 영수회담이라면 영수회담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독대를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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