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아현 기자
  • 입력 2025.09.08 16:21
(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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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김아현 기자] 증권사들이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교보증권은 전일 대비 680원(7.89%) 오른 9300원래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증권주인 ▲부국증권(7.22%) ▲현대차증권(7.04%) ▲신영증권(4.30%) ▲미래에셋증권(3.63%)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증권주가 강세를 보인 건 증권사들이 올해 2분기 역대급 실적을 거두면서 투자자들의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2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올해 2분기 60개 증권사들의 전체 당기순이익은 2조850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조7819억원) 대비 60.0% 증가한 금액이다. 

금감원은 올해 2분기 우호적 증시환경 등으로 수수료수익과 대출 및 외환관련 손익 등이 증가하면서 증권사들의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일부 중소형 증권사들은 지난해 적자에서 올해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등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8일 상한가 종목. (출처=네이버금융)
8일 상한가 종목. (출처=네이버금융)

한편 이날 코스피에서는 화승알앤에이(30.0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화승알앤에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피지컬 AI(인공지능) 핵심기술 실증사업'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코스닥에서는 씨피시스템(29.92%), 동일스틸럭스(29.93%), KD(30.00%)가 상한가를 찍었다.

씨피시스템은 '마스가' 프로젝트 핵심 참여 조선사와 선박용 특수케이블체인 공급 및 시공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KD는 정부가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함에 따라 건설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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