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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훈 기자
- 입력 2025.09.17 09:40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가 17일 본회의를 열어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 나선다.
여야는 이날 이재명 정부의 상법 개정안, 노란봉투법, 확장적 재정 기조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권칠승·정태호 의원이 질의에 나선다. 권 의원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정 의원은 청와대 일자리수석을 지낸 바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4선 중진인 김상훈·이헌승 의원이 출격한다.
민주당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코스피 지수를 부각하며 정부의 성과를 강조하는 동시에 민생 회복과 경제 성장을 위한 확장 재정의 필요성을 역설할 것으로 관측된다.
반면 국민의힘은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과 상법 개정안 시행이 기업의 부담을 가중시킨다"며 정책 전환을 촉구할 예정이다.
오는 22일부터 지급되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재정경제부·금융감독위원회 등 정부 조직 개편안 등에서도 여야는 첨예하게 맞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대정부질문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출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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