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9.19 09:37
출범 이후, 516개사 육성·91개 기업 해외 진출 지원

[뉴스웍스=정희진 기자] 신한금융이 베트남에서 국내 스타트업과 현지 투자자가 직접 마주하는 교류의 장을 열었다.
신한금융지주는 19일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신한베트남 본사에서 '2025 신한 퓨처스랩 베트남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스타트업이 현지 투자자 및 파트너사와 직접 소통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에는 베트남 중앙은행 관계자를 비롯해 김동환 금융위원회 디지털금융정책관,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김건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 등 양국 금융권 및 스타트업 주요 인사 100명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개회 세레모니를 시작으로 참여 스타트업 10개사의 IR 발표, 현지 기업과의 업무협약 체결 성과 공유, 투자자·파트너사와의 비즈니스 미팅 등이 이어졌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은 현지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2015년 출범 이후 10년 동안 축적해온 스타트업 육성 경험과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혁신기업의 해외 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해 왔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데모데이가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산적인 자금 공급을 확대하고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 퓨처스랩은 출범 이후 ▲516개 스타트업 육성 ▲1368억원 투자 ▲332건 협업 프로젝트 추진 ▲아기유니콘 29개사 선발 ▲베트남·일본 등 91개 기업 해외 진출 지원 성과를 거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