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일영 기자
  • 입력 2025.09.22 09:58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BC카드는 외화 충전·결제 서비스 이용 고객을 위한 외화머니 지급 이벤트를 마련했다. 삼성카드는 신라호텔 제휴카드를 출시하며 호텔 이용 고객 혜택을 강화했고, 현대카드는 뉴욕현대미술관과 협업의 일환으로 AI 시각 예술가의 작품을 본사 로비에 전시했다. KB국민카드는 친환경 차량 이용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담은 카드를 출시했다.

(사진제공=BC카드)
(사진제공=BC카드)

◆BC카드, 외화머니 사용 고객에 최대 1500달러 제공…"결제액 7% 적립 혜택까지"

BC카드는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외화머니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최대 1500달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외화머니란 BC카드가 지난 3월 글로벌 결제 기업 비자(Visa), 핀테크 스타트 기업인 트래블월렛과 손잡고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도록 출시한 외화 충전·결제 서비스다.

먼저 오는 10월 17일까지 '페이북 트래블월렛' 신규 가입 고객을 위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가입 이력이 없는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한 후 첫 번째 캐리어를 열면 최소 100엔부터 최대 500달러까지 랜덤 '외화머니'를 받을 수 있다. 당첨된 외화머니는 10월 22일 일괄 지급된다.

지급된 외화머니로 11월 30일까지 결제한 고객에게는 추가로 외화머니를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기간 내 미션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최대 1000달러까지 외화머니를 받을 수 있는 '두 번째 캐리어'가 제공된다.

올해 말까지 해외 가맹점에서 외화머니로 결제하는 모든 고객은 전체 결제 금액의 7%를 페이북머니로 되돌려 받을 수 있다.

(왼쪽부터) 박상오, 이정호 호텔신라 부사장과 김상규, 김대순 삼성카드 부사장이 지난 19일 서울시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호텔신라와 제휴카드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카드)
(왼쪽부터) 박상오, 이정호 호텔신라 부사장과 김상규, 김대순 삼성카드 부사장이 지난 19일 서울시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호텔신라와 제휴카드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카드)

◆삼성카드-호텔신라, 제휴카드·공동 프로모션 출시 '맞손'

삼성카드는 서울시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호텔신라와 제휴카드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상규·김대순 삼성카드 부사장과 이정호·박상오 호텔신라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삼성카드와 호텔신라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라호텔 제휴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어 공동 프로모션 등 다양한 협업을 통해 상호 시너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신라호텔의 하이엔드 서비스와 고객 리워즈 프로그램을 담은 제휴카드 출시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현대카드)
(사진제공=현대카드)

◆"살아있는 시 한국에 온다"…현대카드, 사샤 스타일스 작품 'MoMA 디지털 월'에 공개

현대카드는 '현대카드 MoMA 디지털 월'에서 미국의 인공지능(AI) 시각 예술가 '사샤 스타일스(Sasha Stiles)'의 작품 '살아있는 시(A LIVING POEM)'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디지털 월은 올해 3월 서울 여의도 현대카드 본사 로비에 설치된 디지털 스크린이다. 뉴욕현대미술관(MoMA) 1층에서 운영 중인 '현대카드 디지털 월'과 같은 형태로, 현대카드와 MoMA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서울과 뉴욕 두 곳에서 동시에 운영 중이다.

'살아있는 시'는 인간의 상상력과 컴퓨터 알고리즘이 만나 끊임없이 재창조되는 '디지털화한 시'를 표현한 작품이다. 사샤 스타일스의 글쓰기 방식에 기반해 개발된 'AI 테크넬리지(Technelegy)'가 MoMA가 소장하고 있는 작품 속 텍스트들을 학습해 창조해 낸 시를 영상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 작품은 60분마다 인간의 감성과 컴퓨터 알고리즘에 의해 스스로 다시 쓰인다.

사샤 스타일스는 언어를 단순한 기록에서 벗어나, 사용되는 순간 살아 움직이며 새로운 의미를 창조하는 표현으로 확장하기 위해 인간과 기계의 상호 작용을 꾸준히 탐구해 왔다. 이번 전시는 현대카드와 MoMA의 파트너십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큐레이터 교류 프로그램'의 결과물이다.

(사진제공=KB국민카드)
(사진제공=KB국민카드)

◆"충전요금 최대 20% 할인"…KB국민카드, 전기차 전용 '볼트업 EV카드' 선봬

KB국민카드가 전기차충전 사업자인 'LG유플러스 볼트업'과 제휴해 친환경 차량(전기·수소차) 이용 고객을 위한 충전요금 할인과 다양한 생활 혜택을 담은 'KB 볼트업 EV카드'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충전요금 할인 혜택에 더해 ▲주차 ▲세차 ▲OTT 구독 ▲자동차 보험 등 실생활에 밀접한 생활 혜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볼트업 KB EV카드로 전기차를 충전하는 고객은 전월 이용금액 ▲40만원 ▲80만원 ▲120만원 이상 구간에 따라 각각 월 ▲1만원 ▲1만5000원 ▲2만원 한도까지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주차장·세차장 업종 20% 할인과 OTT(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티빙 등) 20% 할인 등 월 5000원 한도의 생활 영역 결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어 손해보험 업종에서 자동차 보험료 결제 시 보험료 승인금액 20만원 이상이면 연 1회에 한해 보험료 1만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출시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 혜택도 제공한다. 최근 6개월간 KB국민카드 이용 이력이 없는 회원이 '볼트업 KB EV카드'로 볼트업 회원 인증 후 전기차 충전요금을 결제하면, 최대 36개월간 전월 실적 구간에 따라 매월 1만5000원에서 3만원까지 30% 추가 할인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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