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손일영 기자] KB국민카드는 계열사 시너지를 통해 차량 관리 서비스를 선보인다. 현대카드는 결제 데이터를 활용해 찾아낸 맛집 메뉴들로 새로운 이마트 간편식 브랜드를 공개했고, BC카드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2500명의 고객에게 '을지로 맛집' 메뉴 반값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 자동차 생애주기별 관리 서비스 제공…그룹 시너지로 車금융 활성화

KB국민카드는 KB Pay 자동차 서비스를 전면 개편하며 신규 브랜드 'KB오토핏'을 공식 론칭했다고 3일 밝혔다.

'KB오토핏'은 '내 차에 꼭 맞는 금융 솔루션과 관리 서비스'를 뜻한다. 이를 통해 고객의 자동차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맞춤형 금융·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 개편을 통해 KB Pay에서 ▲자동차 금융상품(대출, 카드, 보험) ▲자동차 전문 콘텐츠 ▲정비·관리(세금, 여행, 안전) 정보 ▲중고차 매매 연계 ▲제휴사 혜택 ▲자동차용품 쇼핑 등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특히 'KB오토핏'은 마이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을 비롯해 차량 시세 확인과 자동차보험 만료 알림 등 개인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KB캐피탈의 'KB차차차' 서비스 연계를 통해 KB금융지주 시너지도 발휘한다. KB차차차 딜러가 엄선한 KB 스타픽 중고차와 원하는 장소로 배송해 주는 중고차 홈배송 서비스가 제공될 방침이다. 'KB오토핏'에서 연동되는 KB Pay 쇼핑에서는 세차·관리 용품부터 자동차 인테리어 용품까지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오토핏으로 자동차 관련 서비스를 한 화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종합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KB금융 계열사 및 외부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확대해 차별화된 오토 플랫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카드-이마트, 결제 데이터 검증 맛집 메뉴 5종 담은 간편식 출시 '맞손'

현대카드는 이마트와 함께 '피코크: 현대카드 결제 데이터로 검증된 맛집' 5종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신상품 5종은 현대카드의 2023년부터 2024년까지 결제 데이터를 활용해 찾아낸 서울 시내 맛집 3곳의 대표 메뉴들로 구성됐다.

현대카드와 이마트는 소셜 미디어와 바이럴 마케팅의 범람으로 '진짜 맛집'을 검증하기 어려워진 점에 주목했다. 맛집 발굴 및 데이터 검증은 현대카드 '데이터랩'이 맡았으며, 선정·검증을 통해 메뉴를 개발하는 데만 1년 6개월이 소요됐다.

이번에 선정된 식당은 남대문시장 상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67년 전통의 중국음식점 '홍복'을 비롯해 성수동 MZ세대의 맛집인 일본 라멘집 '라무라'와 청담동 지역의 일본식 꼬치요리 전문점 '야키토리 파노' 등 3곳이다.

상품 개발에는 맛집 대표와 피코크 바이어를 포함해 이마트 '비밀연구소' 셰프가 함께 참여했다. 주요 제품은 ▲홍복의 '유니짜장면'과 '유림기' ▲라무라의 '흑라멘'과 '닭껍질교자' ▲야키토리 파노의 '타레소스' 5종이다. 타레소스는 야키토리 파노의 특제 소스로 꼬치 조리 시 사용되는 양념이다.

현대카드와 이마트는 제품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마트 매장에서 해당 제품을 구입 시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하면 최대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때 현대카드로 결제하면 20% 할인 혜택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피코크 브랜드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마트 앱 스프 행사와 인증샷 이벤트도 실시한다.

한편, 현대카드와 이마트는 지난 2015년 대한민국 유통사 최초 PLCC(상업자전용표시카드)이자 지금까지 160만장 넘게 발급된 '이마트 e카드'를 출시한 이후 꾸준 히 협업해 왔다.

◆"윤남노 디핀 50% 할인"…BC카드, 을지로 음식점 상권 활성화 프로모션

BC카드는 지역 소상공인 지원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반했다, 힙지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을지로3가역 인근 맛집의 대표 메뉴를 반값에 제공하는 행사다.

선정된 23곳의 맛집은 '요리하는 돌아이'로 유명세를 탄 윤남노 셰프의 '디핀'을 비롯해 데이트 명소인 '장만옥'과 일본식 선술집 콘셉트의 '파친코' 등이다. 예약 인원 1인당 해당 맛집의 대표 메뉴 1개를 5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프로모션 참여는 오는 5일까지 페이북 이벤트 페이지에서 제공되는 응모권을 사용해 오는 22일부터 26일 사이 고객이 원하는 가맹점의 저녁 시간대에 최대 4인까지 응모할 수 있다.

당첨 고객은 예약금 결제 페이지에서 '노쇼' 방지를 위해 안내일 기준 익일까지 예약금 결제를 반드시 해야 한다. 이벤트 종료 후 방문 고객에게는 예약금이 전액 환불된다.

박복이 BC카드 전무는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도모하는 동시에 고객에게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모션"이라며 "향후 고객의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BC카드의 다양한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제휴 파트너십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