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아현 기자
  • 입력 2025.09.24 16:55
(출처=네이버금융)
(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김아현 기자] 3차 상법 개정안 처리가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에 증권주가 약세를 보였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부국증권은 전일 대비 5500원(-7.78%) 하락한 6만5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증권주인 ▲신영증권(-5.68%) ▲키움증권(-4.55%) ▲대신증권(-3.96%) ▲미래에셋증권(-3.96%)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증권주가 약세를 보인 건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포함하는 '3차 상법 개정안' 처리가 지연될 가능성에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3차 상법 개정안 처리가 이르면 11월, 늦으면 내년 초까지 미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2월 정기국회에서 법안 처리를 목표로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발의된 법안만 5건 이상으로, 여당 내 의견 조율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발의안마다 취득한 자사주의 소각 기간을 6개월 또는 1년 등으로 규정하는 방식에 차이가 나타난다.

24일 상한가 종목. (출처=네이버금융)
24일 상한가 종목. (출처=네이버금융)

한편 이날 코스피에서는 에스엠벡셀(29.78%)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에서는 샤페론(29.88%), 라닉스(29.78%), 큐로홀딩스(30.00%) 등이 상한가를 찍었다.

샤페론은 원형탈모 치료제의 전임상시험 결과가 유럽 피부과학회에서 발표되며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라닉스는 양자 보안칩이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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