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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현 기자
- 입력 2025.09.24 12:58

[뉴스웍스=김아현 기자] KCC가 자사주를 교환사채(EB)로 발행한단 소식에 장중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2시 50분 기준 KCC는 전날보다 6만6500원(-15.95%) 하락한 35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34만6000원까지 미끄러지기도 했다.
KCC가 약세를 보이는 건 교환사채 발행에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KCC는 내년 1분기까지 자사주 약 35만주를 소각하고, 약 30만주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출연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또한 자사주 약 88만2300주를 올해 4분기에 EB로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총 발행주식의 9.9%에 달하는 규모다.
KCC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이익 환원과 장기적 기업경쟁력 강화를 병행해 모든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균형있게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세부 실행은 관련 법령 및 이사회 결의 등 절차를 거쳐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