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9.29 09:38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상승'…코스닥도 1.2% 올라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동반 '사자'에 3400선을 회복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4.01포인트(1.30%) 높아진 3430.06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28.38포인트(0.84%) 높아진 3414.43에 출발해 오름폭을 키우며 단숨에 3430선까지 치솟았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26일 2.45% 급락하며 3386.05에 장을 마친 코스피 지수는 이날 반등에 성공하며 장 초반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55억원, 975억원을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67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상승세다. 삼성전자(1.68%)와 SK하이닉스(2.67%)를 필두로 ▲LG에너지솔루션(0.57%) ▲삼성바이오로직스(0.50%)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5%) ▲삼성전자우(1.38%) ▲현대차(0.58%) ▲HD현대중공업(0.61%) ▲KB금융(2.04%) ▲네이버(5.85%) 등의 주가가 함께 오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9월 코스피 급등과 레벨업은 단기 고점 통과의 과정으로 판단한다"며 "3500선대 도달 시 밸류에이션과 가격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며 "4분기 중 기간 또는 가격의 조정 국면이 전개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9.99포인트(1.20%) 높아진 845.1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5억원, 98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개인은 홀로 59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3.24%) ▲에코프로비엠(0.43%) ▲펩트론(1.44%) ▲에코프로(0.42%) ▲레인보우로보틱스(0.32%) ▲HLB(1.42%) ▲삼천당제약(1.16%) ▲에이비엘바이오(0.33%) 등은 상승 중인 반면 파마리서치(-0.69%), 리가켐바이오(-0.49%) 등은 하락 중이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주간 거래 종가 대비 3.4원 내린 1409.0원에 개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