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9.27 06:29

[뉴스웍스=김아현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시장 예상치와 부합하는 물가 지표에 일제히 반등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9.97포인트(0.65%) 오른 4만6247.29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38.98포인트(0.59%) 상승한 6643.7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9.37포인트(0.44%) 높아진 2만2484.07에 각각 장을 닫았다.
이날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유틸리티(1.59%), 소비재 재량(1.45%), 소재(1.05%) 등은 상승한 반면, 필수 소비재(-0.11%)만 하락 마감했다.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며 인플레이션 부담을 덜어냈다. 이날 발표된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9% 상승을 기록했다. 전체 품목의 PCE 지수는 작년 보다 2.7% 올랐고, 전월 대비 0.3%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와 일치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2월까지 기준금리가 50bp 인하될 확률을 67.0%로 반영하고 있다.
대형 기술주 M7 종목 중 AI(인공지능) 대장주 엔비디아는 전일 대비 0.50달러(0.28%) 오른 178.1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약세를 보였던 테슬라는 전일 대비 17.01달러(4.02%) 상승한 440.40달러에 거래됐다.
이밖에 ▲마이크로소프트(0.87%) ▲아마존(0.75%) ▲알파벳(0.31%) 등은 상승한 반면, ▲메타(-0.69%) ▲애플(-0.55%) 등의 주가는 나란히 하락 곡선을 그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20.38포인트(0.32%) 높아진 6305.05에 장을 닫았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다. 현재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 기준물인 2025년 12월 북해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0.20달러(0.29%) 높아진 68.78달러에 거래 중이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025년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25달러(0.38%) 오른 65.23달러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45포인트(-8.66%) 낮아진 15.29을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2025년 12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21.30달러(0.56%) 오른 트레이온스당 3792.10달러에 거래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