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5.09.30 13:40
(자료제공=한국은행)
(자료제공=한국은행)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달 은행의 예금금리는 하락했으나 대출금리는 전월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달째 오르던 주담대 금리도 보합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25년 8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2.49%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하락했다. 11개월째 하락했다.

저축성수신금리 가운데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2.48%,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2.52%로 모두 0.02%포인트씩 떨어졌다.

신규취급 대출금리는 연 4.06%로 전달 수준을 유지했다. 이에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는 1.57%포인트로 0.02%포인트 확대됐다.

대출금리 가운데 기업대출 금리는 4.03%로 0.01%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금리는 3.98%로 0.01%포인트, 중소기업대출 금리는 4.07%로 0.01%포인트 각각 내렸다.

가계대출 금리는 4.17%로 0.03%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96%로 전월과 동일했다.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3.94%로 0.01%포인트 내렸으나 변동형은 4.08%로 0.03%포인트 올랐다. 변동형은 두 달 연속 4%대를 기록했다.

이외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5.41%로 0.07%포인트,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3.78%로 0.03%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반면 집단대출 금리는 3.89%로 0.01%포인트, 보증대출 금리는 4.03%로 0.09%포인트, 소액대출 금리는 6.28%로 0.18%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한편 8월 말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2.08%로 전월 말 대비 0.04%포인트, 총대출금리는 연 4.26%로 0.04%포인트 각각 내렸다.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차이는 2.18%포인트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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