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희진 기자
  • 입력 2025.10.30 14:09

부산銀 중심 해양금융 연구조직 구성…11월 3일 공식 출범

[뉴스웍스=정희진 기자] BNK금융지주가 해양산업의 금융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해양금융미래전략 싱크랩'을 신설했다. 부산은행 주도로 해양산업과 금융의 연계 성장 전략을 체계화할 방침이다.

30일 BNK금융은 부산은행에 '해양금융미래전략 싱크랩'을 신설하고 오는 11월 3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 조직은 해양산업의 금융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해양수도 부산' 비전 실현을 위한 금융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싱크랩은 해양 관련 외부전문가와 부산은행 실무진으로 꾸려지며, 내년 3월까지 운영된다. 월 1회 정기회의와 수시회의를 통해 해양금융 관련 주요 이슈를 심층 연구하고, 산업·금융 연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해양정책 변화에 따른 금융수요 분석을 기반으로 해양산업 클러스터와 연계한 전략적 사업 제언과 실행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연구 결과물은 향후 그룹의 경영전략과 지역 특화금융 추진계획 수립에 활용된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정부의 생산적금융 기조 아래 해양금융은 부산과 동남권의 미래 성장축이 될 핵심 분야"라며 "BNK금융그룹은 지역산업과 금융이 선순환하는 해양금융 생태계 조성에 선도적으로 나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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