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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현 기자
- 입력 2025.11.05 09:38

[뉴스웍스=김아현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증시에서 AI(인공지능) 기술주 고평가 우려가 부각된 영향으로 보인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3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5000원(-4.77%) 하락한 9만99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3만1000원(-5.29%) 내린 55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 회사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건 뉴욕증시에서 AI 기술주 가치가 고평가됐다는 우려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보인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86.08포인트(-2.04%) 낮아진 2만3348.64에 장을 닫았다.
팔란티어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8% 하락했다. 팔란티어는 향후 12개월 예상 PER(주가수익비율) 200배를 웃도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팔란티어를 비롯한 다른 AI 관련 기업들도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유입하기 위해 이익 및 매출 전망치를 대폭 상향조정 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AI 기술주 종목들이 약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는 3.96%, AMD는 3.70% 각각 하락했고, AMD도 2.93% 미끄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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