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안광석 기자
  • 입력 2025.10.23 16:12

올해 수주목표 초과 달성 전망…해양 추가 수주 기대

삼성중공업 건조 LNG 운반선 운항 모습.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 건조 LNG 운반선 운항 모습. (사진제공=삼성중공업)

[뉴스웍스=안광석 기자] 삼성중공업은 올해 3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액 2조6348억원, 영업이익 2381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영업이익은 99% 늘었다. 영업이익 증가는 저선가 컨테이너선 매출 감소와 고수익 해양 부문 매출 개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3분기 누계 기준 매출액은 7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5660억원을 달성했다. 오는 4분기에도 2023년 이후 선가 상승기 수주 선박과 해양부문 매출 비중 증가에 따라, 올해 매출액은 연초 가이던스로 제시된 10조500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달까지 총 27척, 50억달러를 수주했다. 상선의 경우 올해 수주목표 58억달러 중 43억달러(74%)를 수주했다. 해양 부문에서는 7억달러를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연내 코랄 및 Delfin FLNG 수주를 마무리해 해양 수주목표 40억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LNG 운반선의 경우 미국 LNG 수출 프로젝트 승인과 물동량 증가 등을 배경으로 오는 2027년까지 연간 80~100척 규모 발주가 전망된다. 컨테이너선과 유조선은 친환경 및 노후선 교체 수요가 기대된다. FLNG의 경우 견조한 중장기 LNG 수요 전망과 현재 추진 중인 개발 프로젝트를 고려할 때 꾸준한 발주가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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