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5.11.11 09:59
삼성전자 서초 사옥(왼쪽)과 SK하이닉스 청주 사업장. (사진=박성민 기자)
삼성전자 서초 사옥(왼쪽)과 SK하이닉스 청주 사업장. (사진=박성민 기자)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각각 10만원, 63만원대를 돌파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급등한 영향으로 보인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7분 기준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일 대비 5100원(5.07%) 오른 10만57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10만원을 상회한 건 종가 기준 지난 5일(10만600원)이 마지막이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의 주가 역시 전 거래일보다 3만2500원(5.36%) 상승한 63만8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두 종목이 강세를 보이자 코스피 지수도 급등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1.77포인트(2.74%) 오른 4185.01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의 상승세는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등 미국 7대 기술주가 일제히 급등한 영향이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엔비디아는 전일 대비 10.90포인트(5.79%) 뛴 199.05달러에 거래됐고, 테슬라도 15.71달러(3.66%) 오른 445.23달러에 장을 끝냈다.

이밖에 ▲아마존(1.63%) ▲알파벳(4.04%) ▲메타(1.62%) ▲애플(0.45%) ▲마이크로소프트(1.85%) 등의 주가도 나란히 빨간불을 켰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209.59포인트(3.02%) 높아진 7156.95에 장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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