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11.21 10:02
누적 순이익률 9.94%로 전년비 2.7배 상승

[뉴스웍스=김영환 기자] 한국전력공사(한전)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66.43% 증가, 누적 영업이익 94.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 수익성과 누적 실적이 동반 개선되면서 경영 효율성 강화를 보여주고 있다.
21일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재무제표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는 올해 3분기 매출 27조5724억원으로 전년 동기 26조1034억원 대비 5.6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조6519억원으로 전년 동기 3조3961억원 대비 66.43% 증가했다.

누적 기준으로 보면 3분기 누적 매출은 73조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9조86억원보다 5.55%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11조54억원으로 지난해 5조94억원 대비 94.11% 증가해 매출 증가율의 약 17배에 달하는 영업이익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원가 통제 능력의 획기적 개선과 운영 효율 개선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음을 의미한다.
당기순이익도 3분기 기준 3조790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87억원 대비 101.63% 증가했다.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은 7조32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조5900억원 대비 182.94% 증가했다. 순이익 증가율이 영업이익 증가율을 크게 상회하면서 비영업수익 확대 또는 세무 구조 개선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누적 기준 순이익률은 9.94%로 지난해 3분기 3.71%에서 약 2.7배 상승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17조388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12조8695억원 대비 35.11% 증가했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유동비율은 48.23%로 전기 45.73% 대비 2.50%포인트 개선됐다. 부채비율은 전기 83.24%에서 3분기 81.13%로 2.11%포인트 개선됐다. 전기대비 자산총계는 253조915억원으로 증가했으며 부채총계는 205조3402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