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아현 기자
  • 입력 2025.11.25 09:28
25일 장중 기준 한국거래소 전광판. (사진=김아현 기자)
25일 장중 기준 한국거래소 전광판. (사진=김아현 기자)

[뉴스웍스=김아현 기자] 코스피가 미국증시의 반도체 훈풍을 타고 장중 3940선까지 올랐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71.44포인트(1.86%) 상승한 3917.50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96.30포인트(2.50%) 높은 3942.36에 개장한 뒤 상승 폭을 줄여 3910선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9억원, 6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홀로 70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3.31%, 3.56%씩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는 장중 9만9900원까지 올라 '10만전자' 탈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0.85%) ▲삼성전자우(3.17%) ▲현대차(0.58%) ▲HD현대중공업(0.72%) ▲KB금융(3.08%) ▲두산에너빌리티(1.52%) ▲기아(1.26%) 등은 동반 상승세고 삼성바이오로직스(-1.57%)만 하락 중이다. 

이날 개장 전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의 알파벳발 반도체주 동반 강세 훈풍을 이어받으면서 전날의 하락 분을 되돌리며 주가 반등에 나설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9.43포인트(1.10%) 오른 865.8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3억원, 62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인 반면 개인이 홀로 157억원씩 매도 우위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1.9원 내린 1475.2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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