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11.25 11:04
"내년도 예산안, 28일 예결위 의결…내달 2일 본회의 처리할 것"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대미투자특별법은 이번 주 발의하되 현장의 요구와 국가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꼼꼼히 심사하고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는 원팀으로서 성과 확산과 후속 조치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당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성과 확산 및 한미 관세 협상 후속 지원 위원회'는 이날 오후 첫 회의를 진행한다.
김 원내대표는 해당 회의에 대해 "주요 상임위와 관계 부처가 함께하는 범정부 협력 체계가 실질적인 후속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제는 성과를 확실히 확장하고 국민과 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기업 활동을 뒷받침하는 규제 개선과 산업별 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철강, 석유화학 등 주요 업종의 보완책도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꼭 필요한 민생, 미래, 통상 대응 등 인공지능(AI) 예산까지 (국민의힘의) 무분별하고 무책임한 감액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지역 경제를 살리는 예산, 소상공인과 청년을 돕는 예산, 미래 산업 기반을 만드는 예산은 절대로 후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예산안과 민생법안은 반드시 일정에 맞춰 처리하겠다"며 "법정 기한 준수는 국회의 책무다. 예결위 의결은 28일, 본회의 처리는 12월 2일을 목표로 흔들림 없이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는 27일 열리는 본회의와 관련해서는 "현장의 절박한 요구를 담은 주요 민생법안들이 상정된다"며 "민생과 미래를 위한 예산과 법안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여야가 뜻을 모아 함께 처리한다면 국민께 드릴 수 있는 가장 큰 연말 새해 선물이 될 것"이라며 국민의힘의 협조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