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정부가 아이폰을 판매하는 애플에 대해 반(反)독점 소송을 제기했다. 21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이날 미 법무부는 16개주 법무장관과 공동으로 애플을 상대로 반독점법 위반 소송을 냈다고 밝혔다.5년간의 조사 끝에 제기한 이번 소송은 아이폰을 중심으로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워치 등 자체 기기를 통해 구축해 온 '애플 생태계'를 정면으로 겨냥했다.이 생태계에서만 앱을 허용하고, 타사 기기와 호환은 제한해 '벽으로 둘러싸인 정원(walled garden)'을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막대한 수입을 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주호주 대사로 내정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8일 호주로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연기한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지난 1월 이 전 장관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했지만, 이 전 장관은 지난 4일 호주대사로 내정돼 외교관여권을 발급받았고 이날 호주 시드니로 출국할 예정이었다.다만 출국금지 조치가 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발생했다. 대통령실은 전날 공수처가 이 전 장관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취한 사실을 몰랐다고 밝혔다.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헝가리 최초 여성 대통령이자 역대 최연소 대통령 커털린 노바크(46) 헝가리 대통령이 선출 2년 만에 사임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노바크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카타르 출장 도중 급거 귀국,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 대통령궁에서 사의를 표명했다.노바크 대통령의 사임은 아동 성범죄 사건에 연루된 공범을 사면한 것이 원인이다. 그는 방송 연설에서 "사면에 대한 설명이 부족해 소아 성애 무관용 원칙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켰다"며 "상처를 준 피해자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노바크 대통령은 국영 어린이집에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최근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했지만 10분이면 마약을 구매하고 1시간이면 마약 제조가 가능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시민단체들이 나서서 마약퇴치에 한목소리를 냈다. 김성근 한국교육혁신포럼 회장은 13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한국교육혁신포럼, 한국자유총연맹전국여성협의회 및 더뉴스코리아 공동주최로 동대구역 광장에서 지난 11일 '마약퇴치 캠페인'과 더불어 '마약과 국가안보 강연'이 열렸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최근의 마약조직들은 점조직으로 이뤄져 이들이 전국민을 노리고 특히 청소년에게 접근해 우리들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해 탄핵 움직임을 보이자 국민의힘은 이에 대해 맹공을 가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임명된지 석달 안 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게까지 근거없는 탄핵을 주장하니 더불어민주당 머리속에는 오로지 탄핵과 정쟁만 가득찬 것으로 보인다"고 질타했다.이어 "불법 없는 국무위원에 대해 탄핵겁박, 해임겁박을 일삼고 정부 비난을 위한 정쟁형 국정조사에만 매달린다"며 "대선 패배 이후 걸핏하면 나오는 탄핵주장에 넌덜머리가 날 지경"이라고 쏘아붙였다. 김 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한동훈 법무부장관에 대해 탄핵을 추진하려는 동향을 보이자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7일 "지금 전 세계 민주국가 정당 중에서 대한민국의 민주당처럼 습관적·상습적으로 탄핵을 남발하는 정당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질타했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예산결산기금심사 소위 출석을 위해 방문한 국회에서 취재진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한 장관은 "저는 헌법과 법률에 따라 법무장관 임무를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고, 대한민국의 헌법은 민주당의 것이 아니라 주권자 국민의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전·현직 법무장관인 박범계 의원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거세게 맞붙었다. 박 의원이 한 장관을 정조준 해 "왜 이렇게 엷은 미소를 띠고 있느냐"고 포문을 열었다. 이에 한 장관이 "제 표정까지 관리하느냐"고 받아쳤다. 이에 박 의원은 "제가 관리한다고 관리가 되느냐"고 응수했다. 이 같은 설전은 박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장모 최은순씨의 법정구속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박 의원은 최씨 사건과 관련해 "혹시 법무부 장관이 대통령을 대신해서 한 말씀 주실 수 있느냐"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유튜브 채널 '더탐사'가 의혹을 제기했던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보도와 관련해 해당 장소로 지목됐던 음악 카페 업주가 '더탐사'를 상대로 5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조선일보 등에 따르면 5일 서울 논현동에서 카페를 운영 중인 가수 이미키(예명)씨 등은 지난달 13일 강진구 더탐사 대표와 더탐사 소속 직원 3명을 상대로 5억5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냈으며 해당 사건은 민사합의25부에 배당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더탐사는 지난해 10월 첼리스트 A씨가 말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대한 수사가 정치탄압·기획수사라는 민주당 일각의 주장에 대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1일 "말 같지도 않은 소리"라고 일축했다.한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 관련 당정협의회'에 출석해 기자들과 만나 "당 차원에서 이재명 대표가 공식 사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곡된 선동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국민들께서 공감하지 않으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검찰이든 누구든 그 민주당 관계자들에게 돈 봉투를 뿌리는 대화를 하라고 억지로 시키지 않았다.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과 화성시민이 지속적으로 요구한 박병화 등 성범죄자의 퇴거 및 거주제한 문제와 관련해 한동훈 법무장관이 ‘제시카법’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화성시는 한 법무장관이 신년사를 통해 ‘제시카법’의 도입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밝힌 만큼 박병화의 퇴거는 물론 강력성범죄자의 거주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화성시는 그간 긴급대책회의를 비롯해 성명서 발표, 기자회견 등을 통해 법무부와 여성가족부, 국민권익위원회에 성범죄자의 거주제한 등 대책마련을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2260만원대로 소폭 상승했다. 13일 오후 5시 43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03% 오른 226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0.86% 내린 2262만70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글로벌 암호화폐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47% 상승한 1만7185.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보다는 1.06% 오른 가격이다.지난 11월 초 3000만원대 안팎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 가격은 F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최근 검찰에 의해 실시된 '민주당사 내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을 방해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지난 24일 박홍근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24명과 당직자들을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고 25일 밝혔다.서민위는 "민주당 관계자들이 압수수색에 나선 검찰공무원을 가로막고 신체에 물리력을 가하고, 공무차량에 종이컵과 계란을 투척하는 등 심각한 지경에 도달했다"며 "이 모든 사항은 헌법 파괴를 낳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김의겸 민주당 의원의 지난 24일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질의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정식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김의겸 의원은 앞서 전날 법사위의 법무부 등 대상 국감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7월 19∼20일 윤 대통령, 법무법인 김앤장 변호사 30명과 함께 청담동 고급 바에서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고 의혹을 제기했다.정 위원장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현직 검사라도 로펌 변호사 30명이 모인 자리에는 가지 않는 법이다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발언을 모은 어록집이 나온다. 어록집은 크라우드 펀딩 형태로 제작될 예정이다. 9일 출판 업계에 따르면 인문·어학 전문 출판사 '투나미스'가 오는 15일부터 한 장관의 국회 인사청문회 이후 어록을 모은 책 '한동훈 스피치' 출판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한다.투나미스는 한 장관이 등장할 때마다 동영상의 조회수가 급격히 올라가는 현상에 주목했다. 특히, 한 장관의 취임 영상은 1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투나미스는 "한 장관은 서울지방검찰청(현 서울중앙지방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가 5일 "한번도 다주택자였던 적이 없고 평생 골프채 한번 잡아본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자녀는 정시로 대학에 입학했다"고 덧붙였다. 이원석 후보자는 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부동산 등 자료 요청에 대해 "1주택 외에 한번도 다주택인 경우가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주택도 따로 매매해 본 적 없고 항상 실거주를 했기에 위장전입한 적도 없다"며 "저희 가족과 저는 평생 골프채 한번 잡아본 적 없기 때문에 골프 회원권이나 콘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