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문화재청과 손잡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한국 전통문화 육성에 앞장선다.신세계디에프는 10일 조선호텔에서 문화재청, CJ E&M과 함께 '전통문화 계승 협약' 및 '한류문화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선언'을 갖고 무형문화재 전승자 작품의 판로를 서울 시내면세점을 비롯한 국내외로 확대하고 '국산의 힘' 센터 내에 '명인명장관'을 구성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신세계디에프는 앞서 지난 10월 면세점 사업 전략을 밝히는 자리에서 메사빌딩 내 7개층, 1만200㎡(3080평)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공백 기간이 길어지면서 그룹 경영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지난 2013년 7월 구속된 후 공백 기간이 3년 가까워지는 동안 투자나 인수합병(M&A) 등이 중단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CJ그룹으로서는 10일 시작되는 대법원의 파기환송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업계와 CJ그룹에 따르면 회장 부재로 인한 CJ그룹의 투자 감소세는 이 회장이 구속된 2013년 이후 투자 규모를 살펴보면 확연해진다. 꾸준히 투자를 키우며 외식, 문화콘텐츠 사업의 해외 진출을 추진해온
국내 소매업 가운데 유일한 두자릿수 성장세를 과시하며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는 면세점의 특허 재승인이 이번 주말(14일)로 다가온 가운데 공교롭게도 기존 사업자는 물론 새롭게 도전장을 낸 사업자까지 오너 리스크를 안은 기업들이 많아 눈길을 끈다.기존 사업자인 롯데가 형제간 경영권 분쟁으로 한바탕 홍역을 앓은 데 이어 서울 면세점에 재도전한 신세계가 지난주 차명주식 운용 건으로 도마에 올랐기 때문이다.면세점은 사업 자체로도 폭발적인 영향력이 크지만 특히 이같은 오너 리스크를 누가 잘 극복할지 여부에 따라 ‘최후에 웃는 자’가
글로벌 SPA(제조·유통 일괄화) 패션 브랜드들이 유명 디자이너나 브랜드와의 협업(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출시해 국내 시장에서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유니클로는 ‘유니클로 앤드 르메르’(UNIQLO AND LEMAIRE)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에 대한 소비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오는 21일 전국 유니클로 매장에서 8가지 아이템을 추가 입고한다고 6일 밝혔다.유니클로의 이번 컬렉션은 에르메스와 라코스테의 전 여성복 디렉터였던 크리스토퍼 르메르와 그의 파트너 사라-린 트랜의 브랜드인 ‘르메르’와 협업으로 탄생했다. 이 제품은 지난달
서울시내 면세점 입찰전에 뛰어든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세상에 없던 '어메이징(Amazing)한 콘텐츠'로 가득찬 면세점을 만들어야 한다"는 말로 면세점 사업 구상을 밝혔다.6일 신세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5일 저녁 강원도 속초시 신세계 영랑호리조트에서 열린 대졸 신입 1년차 연수캠프에서 환영인사를 통해 "시내 면세점의 경우 세계 어딜 가나 만날 수 있는 비슷비슷한 면세점을 만들어선 안 된다"며 "오직 신세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지금까지 세상에 없던 면세점으로, 해외 비즈니스맨들이 사업적 영감을 얻
롯데백화점의 스마트픽 서비스가 더 빨라진다.스마트픽은 롯데닷컴, 엘롯데 등 온라인몰에서 구매한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인 백화점에서 직접 찾을 수 있는 '옴니채널' 서비스를 말한다.롯데백화점은 고객이 오전 10시 이전에 주문해야 당일에 상품을 픽업할수 있었던 스마트픽서비스의 속도를 앞당겨 오후 4시 이전에 주문하면 당일에 상품을 픽업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 서비스는 지난달 말부터 이미 시작됐으며 오는 12월부터는 주문 이후 3시간 이내에 상품을 픽업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롯데백화점이 지난해부터
신세계가 남대문시장에 한류 먹거리 특화거리를 조성하는 등 '남대문시장 글로벌 명품시장 육성 사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신세계는 ‘남대문시장 글로벌 명품시장 육성’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12개 핵심 사업의 3개년 계획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신세계는 지난 6월 중기청-남대문시장상인회-중구청-서울시와 함께 민관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신세계는 한류 먹거리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남대문시장에 ‘한류 먹거리 특화거리(K-food
롯데면세점이 잠실 월드타워점을 10년 내 세계 1위 매장으로 키우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는 4일 서울 잠실 월드타워 단지에서 열린 프레스투어에서 ‘월드타워점 글로벌 NO.1 청사진’을 발표하고 “잠실 월드타워점을 미래 소공동 본점 매출을 능가하는 동북아 랜드마크 면세점으로 만들어 향후 10년 내 단일 매장 기준 세계 1위를 목표로 삼겠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롯데는 기존 투자비 3조8,000억원에 더해 앞으로 5년간 1조2,000억원을 추가 투자하고 내년 하반기 월드타워가 완공되는 시점에 맞춰 매장 규모를 국내
SPC그룹은 4일 미국 최고의 오락도시인 라스베이거스에 ‘파리바게뜨’를 열었다고 밝혔다.미국내 44번째 점포인 라스베이거스점은 라스베이거스의 대표 호텔인 베네시안과 팔라조 사이에 있는 대형 쇼핑몰인 그랜드 커낼숍 내에 408㎡ 규모에 2개층으로 자리 잡았다. 이 쇼핑몰은 이탈리아 베니스를 재현한 인테리어로 유명해 전세계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명소라고 파리바게뜨는 설명했다.파리바게뜨는 이 곳에서 샌드위치, 크로와상, 머핀, 조각케이크류 등 선물류 제품과 함께 라스베이거스를 상징하는 이미지와 문구를 담은 다양한 선물세트와 텀블러, 머그잔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자가 선정 시기가 이달 중순께로 다가온 가운데 신세계가 면세점 유치를 위한 전략을 발표하면서 경쟁이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신세계는 한국은행 앞 분수대 및 분수광장 리뉴얼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지난 6월말 중구청과 신세계, 신세계디에프가 리뉴얼을 위한 3자협약을 체결한 이후 리뉴얼을 추진해온 신세계는 지난 9월 1차 자문 회의를 통해 분수광장 공간을 관광 활성화하고 시민의 쉼터이자 만남의 장소가 될 수 있는 '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협의했다.총 2,000㎡(605평) 규모의 한국
국내 온라인 소매업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어 정부의 종합적인 정책 개발과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현대경제연구원은 3일 ‘온라인 소매업의 경쟁 기반 평가와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2000년 즈음 본격 시작된 온라인 소매업(무점포소매업 기준)은 매년 고성장을 거듭해 2014년 41조원 규모에 달했다. 소매 업태 중 가장 규모가 큰 대형마트(47조 5,000억원)에 육박할 정도로 중요한 소매 업태로 성장했으며 민간 최종 소비지출에 대한 온라인 소매 판매액 비중도 2010년 4.6%에서 2014년 5.5%
국내 유통·소비재 산업이 대변혁기를 맞고 있다.국내 경제는 성장이 둔화되고 가계부채, 고령화에 따른 미래 불안 등으로 인해 소비가 위축되면서 소비 감소→기업투자위축→일자리감소→소비감소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내수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만으로도 고전 중인 유통 소비재 업계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종전의 산업 패러다임으로는 도저히 살아남을 수 없는 거대한 변화의 파고가 몰려오고 있는 것이다.전통 오프라인 유통 대신 온라인 쇼핑, 특히 모바일 쇼핑 시장이 급팽창하면서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사라지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인 지난 10월 1~7일에는 중국인 관광객(유커) 약 21만명이 한국을 찾은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16만3500명)에 비해 30%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올 상반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인해 관광산업이 직격탄을 맞았지만 메르스 사태가 끝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한국으로 들어온 중국인 관광객들은 서울 시내 면세점을 돌아다니며 쇼핑에 열을 올렸다.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방한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 2007년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선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612만명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전체
동대문 두산타워에 면세점 유치를 추진 중인 두산이 중국의 주요 여행사 26개사와 손잡았다.두산은 지난 2일(현지시각) 베이징에서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CTRIP을 비롯해 강호이여행사, CWTS, 요시엔여행사 등 14개사 관계자와 조용만 두산타워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방한 요우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어 3일에는 상하이에서 조 대표가 CYTS, 진장여행사 등 나머지 12개사 여행사 관계자들과 만나 협약을 맺었다.이에 따라 두산과 이들 여행사는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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