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국민의 동절기 난방비 부담 경감을 위해 액화석유가스(LPG) 업계에 '가격 안정' 협조를 요청했다. 업계도 '가격 인상요인 분산반영' 등 최대한 노력키로 했다. 유법민 산업통상자원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14일 'LPG 시장점검회의'에서 LPG 수입·생산업체와 유관기관을 만나 가격 안정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이번 회의는 에너지 수요가 집중되는 동절기를 앞두고 정부 차원에서의 가격 인하를 위한 세금 감면,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등의 노력뿐만 아니라, 업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됐다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휘발유·경유 가격이 5주 연속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약세로 돌아선 것이 주된 이유로, 이러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이달 중 휘발유 가격이 1600원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 기준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720.1원으로 전주 대비 25.6원 하락했다. 경유 가격 역시 1661.5원으로 전주 대비 14.5원 낮아지는 등 휘발유와 경유 가격 모두 5주 연속 하락세다.상표별 휘발유 가격은 자가상표 주유소가 1695.9원으로 가장 저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국회에서 '2024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정부는 물가와 민생 안정을 모든 정책의 최우선에 두고 총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범정부 물가 안정 체계를 가동해 장바구니 물가 관리에 주력하는 한편, 취약계층의 주거, 교통, 통신 등 필수 생계비 부담을 경감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안정 대책을 촘촘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아울러 "서민금융 공급 확대를 통해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부담 완화 노력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노사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제조업 생산과 수출 회복에 힘입어 경기반등 조짐이 확대되고 있으나 이스라엘-하마스간 무력 충돌로 지정학적 불안이 고조되는 등 거시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추 부총리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같이 언급하며 "현재까지는 에너지 수급에 차질이 없고 금융·실물경제 영향도 제한적이나 향후 전개에 따라 에너지·공급망 등을 중심으로 리스크가 재차 확산되면서 어려움을 겪게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민생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김장철을 맞아 배추 2200톤을 집중 공급하고 천일염 할인 판매도 실시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민생물가안정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해 "물가는 지난해 7월 정점 이후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식료품·에너지 등 변동성이 강한 품목을 제외해서 추세적 물가를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3% 초반대의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고, 서비스물가도 지난달 2%대로 하락하는 등 꾸준한 둔화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10월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말까지 연장키로 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스라엘-하마스 간 무력충돌로 지정학적 불안이 고조되는 등 거시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모습"이라며 "사태 이후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됐으나 아직까지 에너지 수급에는 차질이 없고 금융·실물 부문에 대한 직접적 영향도 현재로서는 제한적"이라고 평가헀다. 다만 "향후 사태 전개에 따라서는 에너지·공급망 등을 중심으로 리스크가 재차 확산되면서 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우리 경제에 대해 '부진이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대외 변수에 중동 불안이 추가되면서 향후 전망은 불투명한 상태다. KDI는 11일 'KDI 경제동향 10월호'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경기 부진이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으나 대외 불확실성도 상존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이어 "대부분의 품목에서 수출 감소폭이 축소되는 가운데 반도체생산이 일부 회복되면서 제조업의 부진이 완화됐다"고 설명했다.반도체가 회복흐름을 보이면서 부진 탈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수출은 이르면 10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지난해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거둔 SK에너지, 현대오일뱅크, GS칼텍스, 에쓰오일 등 국내 정유 4사들이 원가 이하 전기요금 감면을 통해 202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약 6700억원의 전기요금 혜택을 누린 것으로 분석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의원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 1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정유 4사는 전기요금을 2021년 약 913억원, 2022년 약 4499억원, 2023년 상반기까지 약 1267억원 등 총 6678억원의 감면 혜택을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통령실은 9일 이스라엘과 하마스 분쟁과 관련해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관계 부처와 금융 당국은 현재 분쟁 발생 이후 시장 시장과 예상 영향을 긴밀하게 점검 중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최 수석은 "오늘 대부분의 금융시장이 열리지 않아 본격적인 시장 상황은 파악하기 어려운 초기 상황이지만 사태 전개 방향이 매우 불확실함으로 정부는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시장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소비자물가가 8월에 이어 9월에도 3%대 상승하면서 오름세를 이어갔다. OPEC+ 감산 연장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기상 여건에 따른 일부 농산물 가격 오름세가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23년 9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2.99(2020년=100)으로 1년 전에 비해 3.7% 올랐다. 올해 4월(3.7%) 이후 5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했다. 전월 대비로도 0.6% 올랐다.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1년 9월(2.4%)에서 10월 3.2%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추석 물가 안정 및 민생 지원에 범부처적 역량을 집중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민생 점검회의'를 주재해 "정부는 추석을 맞아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20대 추석 성수품 평균가격을 전년보다 5% 이상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6만톤 공급하고 670억원을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에 투입하는 등 관계부처가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14일 기준 14개 성수품(농축산물) 공급량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6월과 7월 2%대로 낮아졌던 소비자물가가 8월 들어 3%대로 반등했다. 고유가와 추석 명절 영향으로 9월에도 물가상승률은 3%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6일 통계청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 대비 3.4% 상승했다. 석 달 만에 상승률이 3%대로 재차 진입했다. 전월 대비로는 1.0% 올랐는데 이는 2017년 1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물가 상방 압력이 강해지면서 정부도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날 물가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한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8월 물가에 대해 "최근 석유류·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전기차는 환경성과 형평성에서 의문점이 존재한다. 본격적으로 보급된지 6~7년이 지나면서 주행가능거리가 증가하고 차량 크기만 커졌을 뿐 환경성 개선에선 큰 의미가 없었다. 효율성이 높은 하이브리드차와 비교할 경우 온실가스 배출에서 전기차가 더 친환경적이라고 단언하기도 힘들다. 대형화 및 고급화 추세로 저소득층이 아닌 고소득층이 구매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결과적으로 구매보조금 지급에 들어가는 국가 예산이 고소득층을 위해 활용되면서 비효율성이 발생한다. 효율이 낮은 차량을 운전하는 저소득층의 초기 구매 장벽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7월까지 걷힌 국세가 1년 전에 비해 43조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기획재정부가 31일 공개한 '2023년 7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7월 국세수입은 39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조7000억원 줄었다.이에 1~7월 국세수입은 217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3조4000억원 감소했다. 진도율은 54.3% 수준으로 지난해(65.9%)는 물론 최근 5년(64.8%) 진도율에 비해 다소 낮다.세부적으로 보면 7월까지 소득세는 68조원 걷혔다. 부동산 거래 감소, 종합소득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민들의 유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오는 8월 31일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한시적 인하(현행 휘발유 25%, 경유·LPG부탄 37%) 조치가 10월 31일까지 두 달 더 연장된다. 기재부는 유류세 인하를 위해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 및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각각 입법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 개정안은 입법예고, 관계부처 협의 및 국무회의 등을 거쳐 9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이번 개정을 통해 인하 전 세율 대비 휘발유는 ℓ당 205원, 경유는 212원, LPG부탄은 73원의 가격 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