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건설 현장에서 지난 1일 흙막이 보가 붕괴돼 작업자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11일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2년을 막 지나고 발생한 인명 사고여서 주목된다.사고는 1일 오전 9시 3분경 경기도 평택시 소재 고덕2차 아이파크 공사 현장에서 발생했다. 현장 지하 2층 A구간에서 흙막이 보 해체 작업 중 H-빔이 떨어져 고소작업차에 타고 있던 작업자 1명이 중상을 입었다. 떨어진 것은 H빔은 흙막이용으로 사용하려던 길이 2.7m 구조물이다. 다친 작업자는 병원으로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30일 인천공항 4단계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동계 안전·보건관리 강화를 위한 특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과 경영진은 제2여객터미널 확장공사 현장을 찾아 공사 추진 현황과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근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후 귀마개·넥워머·핫팩 등 방한용품을 전달하며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공사는 ▲한파 시 대응계획 수립해 건설근로자에게 전파 ▲실효성 확보 위한 예방교육 ▲외부 전문가 합동점검 실시 등 건설근로자 안전·보건관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범위가 27일부터 근로자 5인 이상 50인 미만 업체까지로 확대됐다. 특히 대전·충남지역에선 총사업장의 13% 가량이 이 적용을 받게 돼 재계의 우려와 노동계의 환영 목소리가 엇갈렸다. 중대재해처벌법은 근로자가 1명 이상 사망하는 등 중대재해가 발생한 경우, 사고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나 경영책임자에게 1년 이상 징역이나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이 법은 지난 2022년 시행됐으나 5인 이상 50인 미만이 근무하는 소규모 사업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50인 미만 사업장 적용 유예를 담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가 25일 무산되자 경제계가 일제히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중대재해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전면 적용되게 됐다.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입장문에서 "경제계가 그동안 수차례 국회에 50인 미만 사업장의 중대재해법 적용 유예를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법안 통과가 무산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피력했다.이어 "이대로 중대재해법이 시행될 경우 중소기업의 경영 불확실성이 더욱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16개 건설단체로 구성된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국회에 50억원 미만 건설공사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요청하고 나섰다.건단련은 24일 성명서를 통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중소건설업계는 법 적용에 대비하고자 노력했지만 열악한 인력·예산 여건으로 준비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50억원 미만 건설현장까지 법이 확대 적용되면 건설기업 중 99%가 넘는 중소건설기업은 형사처벌을 면하기 어려워 범법자가 양산되고, 기업의 존립은 물론 소속 종사자의 생계까지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밝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국회에 계류 중인 50인 미만 기업에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2년 유예하는 개정안에 대한 신속 처리를 재차 요청하고 나섰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재해법 추가 유예 입법 촉구' 브리핑을 갖고 "50인 미만 기업 대상 중대재해법 확대 적용이 단 3일밖에 남지 않았다. 오늘 예정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해 9월 7일 발의된 50인 미만 적용 유예 개정안 처리를 위한 마지막 기회"라며 "아직도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제대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양시가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하는 '노동안전지킴이'를 모집한다고 19일 발표했다. 노동안전지킴이는 산업재해 예방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공사규모 50억원 미만의 건설 현장이나 상시근로자 50인 미만(5~49인)의 제조업 및 물류 사업장 등지에서 안전보호장구 미착용이나 낙하방지망 불량 등 산업안전보건기준 위반사항 점검 및 계도 활동을 한다.지난해 위촉된 노동안전지킴이는 약 10개월간 관내 418개 산업현장을 총 715회 점검해 1055건의 위험요소를 찾아냈다. 그 중 895건을 개선시켜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18일 경북도청에서 근로복지공단, 경제진흥원과 1인사업자에게 사회보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고용보험 및 산재보험에 가입하고 있거나 신규로 가입하고자하는 경북도 소재 1인 사업자는 1월부터 고용보험과 산재보험료를 각각 최대 40%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이는 정부의 고용보험료 지원 확대 정책과 병행해 소상공인들의 안정적 경영환경 조성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정부보다 선재적으로 시행하는 산재보험료 40% 지원으로 소상공인의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은 17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예천) 다목적홀에서 학교 마약류 예방 교육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2024년 학생 마약류 예방 교육 심화 연수를 실시했다.연수는 ▲마약류(펜타닐, 대마) 와 관련 사례 ▲마약류 중독자 실제(회복 사례) ▲마약류 관련 국내외 동향(해외 교육사례) 등 3가지 주제로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전문 강사의 강의로 진행됐다. 경북교육청은 학교 안전교육 실시 등에 관한 고시 개정에 따라 마약류와 약물 오남용 교육을 필수 교육으로 지정하고, 연간 예방 교육 시간을 초 5시간, 중 6시간,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산시는 '2023년 건설공사장 안전관리 유공'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포상은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군 종합평가 결과와 건설현장 안전관리 기여 우수 유공 기관을 심사해 선정했다.안산시는 건설현장 내 산업재해 예방에 힘을 쏟고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선 것이 인정돼 도내 10개 시·군에 부여되는 건설공사장 안전관리 유공 지자체로 선정됐다.경기도 시·군 종합평가는 ▲건설안전 총괄부서(인력) 운영 ▲외부전문가 현장 자문 ▲현장점검 실시율 ▲전년도 반기 대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사망재해자 2명 이상 발생 사업장, 사망만인율(근로자 1만명당 산재사망자수)이 동규모·동업종 평균 이상인 사업장, 위험물질 누출·화재 및 폭발 등 중대산업사고 발생 사업장, 산재를 은폐하거나 최근 3년간 2회 이상 미보고한 사업장 등으로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이 확정된 사업장 명단이 공표됐다. 고용노동부는 사망재해 발생 등 산업재해 예방조치 의무를 위반한 사업장 494개소의 명단을 29일 공표했다.산업안전보건법 제10조에 따라 고용노동부 장관은 매년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업장의 산업재해 발생건수 등을 공표해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117건의 산업재해보험 부정수급 사례를 적발했다. 부정수급 적발액은 60억원에 달했다. 또 6개월 이상 요양환자가 전체 환자의 47.6%, 근로복지공단의 진료계획서 연장 승인률이 99%에 달하는 등 산재보험 제도의 구조적 병폐도 일부 확인했다.고용노동부는 지난 11월 1일부터 시작한 '산재보험 제도 특정감사' 중간결과를 통해 사적으로 발생한 사고를 업무 중 다친 것으로 조작해 산재 승인을 받거나 산재요양기간 중 다른 일을 하며 타인 명의로 급여를 지급받는 등, 다수의 부정수급 사례가 적발됐다고 20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정신건강정책을 대전환한다. 우리나라는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이 25.2명으로 OECD 평균(10.6명)을 두 배 이상 상회한다. 이에 정부가 10년 내 자살율을 50% 감축하기 위한 방안을 내놨다. 정부는 5일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정신건강정책 대전환, 예방부터 회복까지'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4대 전략 및 핵심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4대 전략은 일상적 마음 돌봄 체계 구축, 정신응급대응 및 치료체계 재정비, 온전한 회복을 위한 복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KT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받았다. KT는 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사옥에서 이선주 안전보건총괄(CSO)과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KMR) 대표이사가 참석한 ISO 45001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KT는 임직원 안전을 위한 자사의 노력이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노력을 강화에 회사성장의 밑거름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ISO 45001은 2018년 제정된 안전 보건분야 최고수준의 국제표준 경영시스템으로 사업장 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동국제강그룹 철강사업법인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이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직접 고용한다.동국제강은 인천공장에서, 동국씨엠은 부산공장에서 6일 '생산조직 운영 관련 특별 노사 합의' 행사를 열고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사내하도급 근로자 직접 고용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노사 합의에 따라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은 내년 1월 1일부터 특별 채용 절차를 거쳐 사내하도급 근로자 1000여명을 직접 고용할 계획이다. 이번 합의는 동국제강그룹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양사 노사가 선제적이고 자율적으로 기업 경영 방향을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