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법원이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에 대한 국가배상책임을 처음으로 인정했다.서울고법 민사합의9부(부장판사 성지용 백숙종 유동균)는 6일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김모 씨 등 5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국가가 원고 5명 중 3명에게 각 300만~500만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재판부는 "정부가 화학물질에 대해 충분히 심사하지 않았는데도 결과를 성급하게 반영해 일반적인 안전성을 보장하는 것처럼 보이게 했다"며 "화학물질 유해성 심사·공표 단계에서의 재량권 행사가 합리성을 잃어 위법하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CJ올리브영이 국내 중소기업 화장품 브랜드를 육성하는 ‘K뷰티 인큐베이터’로 발돋움하고 있다.6일 CJ올리브영은 입점 브랜드 중 지난해 100억원 이상의 연매출을 기록한 ‘100억 클럽’ 브랜드가 전년 동기보다 30% 늘어났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처음으로 올리브영에서 연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중소 브랜드 2개가 탄생했다. 색조 브랜드 ‘클리오’와 선크림 제품으로 잘 알려진 ‘라운드랩’이 그 주인공이다.또한 지난해 100억 클럽에 이름을 올린 브랜드 절반 이상(51%)이 국내 중소 브랜드로 장식했다.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이 미세먼지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학교 미세먼지 관리 계획’을 마련, 교육지원청과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고 25일 밝혔다.학교 미세먼지 관리 계획은 미세먼지 발생 시 학생건강 보호와 대응․협력체계 강화를 통한 안전한 학교 환경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주요 내용은 ▲미세먼지 관리 기반 조성 ▲미세먼지 대응 교육 활동 강화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학교 미세먼지 대응 상황 모니터링과 평가 등 4개 영역이다.첫째, 미세먼지 관리 기반 조성을 위해 교육청 내 미세먼지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CJ제일제당은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PHA를 적용한 비닐 포장재를 개발, 올리브영의 즉시 배송 서비스인 ‘오늘드림’ 상품 포장에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포장재는 기존 비닐 포장에 주로 쓰이던 PVC(폴리염화비닐) 없이 생분해성 소재로만 만들어졌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먹고 세포 안에 쌓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과 해양을 비롯한 대부분 환경에서 분해되는 특성이 있다.PVC는 널리 쓰이는 플라스틱 소재지만 생산, 사용, 폐기의 전 과정에서 환경 호르몬 등 유해 물질이 배출된다는 문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KB국민은행이 주관하는 'KB유니콘클럽'이 10개 스타트업에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18일 판교 창업존에서 'KB유니콘클럽 3기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KB유니콘클럽은 No.1 금융플랫폼을 지향하는 KB국민은행과 글로벌 Top 공공액셀러레이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기술창업분야의 3년미만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입주지원부터 투자연계까지 맞춤형 액셀러레이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KB국민은행은 상호 협력해 ESG경영 목적을 실현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KT&G가 지난 2021년부터 미국 법무부와 식품의약국(FDA)의 조사를 받는 가운데, 최악의 경우 1조5400억원의 장기예치금을 돌려받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다만 회사는 법규 위반사항을 통보받거나 제재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KT&G는 17일 입장문을 통해 “회사는 미국 내 판매 중인 담배 제품의 규제 준수 현황에 대한 미국 정부의 포괄적 문서 제출 명령에 따라 자료를 제출하고 관련 질의에 답변을 제공하는 등 조사에 성실히 응하고 있다”며 “법규 위반사항에 대한 통보나 제재를 받은 사실이 없다”
[뉴스웍스=김상우·김다혜 기자] 올해 유통업계는 급격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심리 악화에 저마다 생존을 위한 고군분투가 이어졌다. 기업들은 실적 부진의 고육책으로 희망퇴직이란 극약처방을 내렸고, 활로 모색을 위한 사업 재편에 분주했다. 이러한 시련에도 ‘K-푸드’의 비상은 식품외식업계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내일을 기대하는 위안거리로 작용했다. 뉴스웍스는 유통업계의 올해 10대 뉴스를 선정·정리했다.1. 고물가 여파 ‘플레이션 전성시대’올해 유통업계의 키워드는 ‘고물가’다. 코로나 엔데믹 전환과 함께 고강도 인플레이션이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하나금융지주는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과 하나손해보험의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각각 정해성 부사장, 배성완 전 삼성화재 부사장을 19일 추천했다.신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사장 후보에 오른 정해성 부사장은 1967년생으로 Jones Lang LaSalle, 신영에셋, H&S RE Asset Management를 거쳐 2012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에 합류했다. 현재 개발투자부문장(부사장)으로 재임 중이며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하나금융의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는 정 부사장이 부동산업에 대한 전문가로서 운용사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현재 SRF는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 분담금이 주 수익원이고 열과 전기 판매대금은 구색을 맞추는 정도다. SRF에 많이 사용되는 비닐과 필름류의 EPR 분담금은 톤당 36만3000원에 이른다. 업체들은 제조와 사용을 겸하려고 한다. 하루 100톤을 태운다면 열과 전기 판매 수익을 제외하고도 3000만원 가까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여기에 드는 비용이라곤 수집과 운반업체에 지출하는 약간의 돈과 선별, 분쇄 지출 뿐이다.” 김성길 경기중북부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7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열린 ‘오염물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여신금융협회는 신기술금융업 활성화와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 등에 기여한 신기술금융사·임직원을 위한 '신기술금융 우수투자 시상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여신협회는 시상식을 통해 금융위원회위원장 표창자로 미래에셋캐피탈을 선정했다. 우수투자 단체 일반사 부문에는 IBK캐피탈, 우수투자 단체 전문사 부문에는 디에이밸류인베스트먼트를 뽑았다. 또 우수투자심사 개인 부문에는 전형순 엔베스터 전무, 우수투자관리 개인 부문에는 허병두 아주IB투자 본부장을 선정했으며 올해 신설한 루키리그 우수투자 단체에는 에스앤에스인베스트먼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롯데그룹이 지속가능 성장의 핵심 키워드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집중하고 있다.30일 롯데그룹은 올해 하반기 열린 ‘2023년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신동빈 회장이 당부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라 밝혔다.롯데는 지난 2021년 ESG경영을 선포하며 체계적이고 투명한 경영 시스템을 정립하고 있다. 그해 10월 모든 상장사의 이사회 내 ESG위원회 설치와 ESG전담팀을 구성했으며,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노리치시티)가 불법 촬영 혐의를 벗을 때까지 태극마크를 달지 못하게 됐다.대한축구협회(KFA)는 28일 오후 이윤남 윤리위원장, 마이클 뮐러 전력강화위원장, 정해성 대회위원장, 최영일 부회장등으로 논의 기구를 구성해 회의를 열고 황의조에 대한 수사기관의 명확한 결론이 나올 때까지 그를 국가대표로 선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만일 황의조가 사법당국으로부터 '불기소 처분'을 받지 못하면 내년 1월 12일 카타르에서 개막하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도 출전할 수 없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에 대해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국가대표로 선발하지 않기로 했다.축구협회는 28일 이윤남 윤리위원장, 마이클 뮐러 전력강화위원장, 정해성 대회위원장, 최영일 부회장 등으로 논의기구를 구성해 관련 사안을 논의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황의조 측은 "향후 수사기관에 성실히 협조해 무고함을 밝히겠다"며 "국내외 축구팬들에게 사생활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고 부덕함을 돌이켜보며 자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의조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리그에서 노리치시티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김정재(포항북)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28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산업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김정재 의원은 사용후 배터리 재사용을 촉진하는 '에너지이용 합리화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는 등 사용후 배터리 산업의 틀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세미나는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김정재 의원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인 김성원(동두천시·연천군)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전기차산업협회 주관으로 열렸다.'사용후 배터리 어디로 갈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는 전기차 및 이차전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지난 2020년 현재 만 18세~34세 청년세대 인구는 우리나라 총인구(5013만3000명)의 20.4%인 1021만3000명을 기록했다. 청년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1990년 31.9%를 정점으로 하락하는 추세다. 통계청은 2050년 청년인구 비중이 11.0%로 급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은 만 65세 이상의 고령인구 비중이 2040년 34.4%를 찍은뒤 2050년에는 40.1%로 올라갈 전망이다. 전 세계에서 최초로 40%벽을 돌파하는 국가로 주목받게 될 것이다. 27년 뒤인 2050년에는 전체 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