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정부가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분만 수가와 소아진료 수가를 높이는 데 연 30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보건복지부는 26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내년 1월부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6세 미만 소아 환자를 초진 진료하게 되면 1세 미만은 7000원, 6세 미만은 3500원을 각각 정책 가산으로 지원한다. 분만의 경우 특별·광역시는 55만원, 그 외 지역은 110만원으로 수가를 인상하고, 난이도가 높은 분만에 대한 지원을 현행 30% 가산에서 최대 200%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했던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직회부가 유효하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헌재는 26일 국민의힘 의원 6명이 국회 환경노동위원장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국회의장을 상대로 낸 2건의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전부 기각했다.노란봉투법과 방송3법 개정안의 직회부를 무효로 해달라는 청구에 대해 헌재는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 기각'을 내렸다.헌재는 "국회가 국회법이 정하는 절차를 준수해 법률안을 본회의에 부의하기로 결정했다면 헌법적 원칙이 현저히 훼손됐다는 등의 특별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앞으로 빈집을 철거하는 집주인이 부담하게 되는 재산세가 줄어든다. 행정안전부는 빈집 철거 시 주택보다 세율이 높은 토지로 과세됨에 따라 증가하는 세부담을 경감해 빈집 철거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빈집은 고령화, 인구감소, 도심 공동화, 지역경제 쇠퇴 등의 원인으로 발생하고 있다. 작년 기준 도시 4만2356호, 농어촌 8만9696호 등 전국에 13만2052호에 달하는 빈집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빈집은 범죄 장소로 활용되는 등 안전·환경·위생 등에 있어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다만 철거 비용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국가정책사업의 신속 달성을 명분으로 신규 개발 사업의 대부분을 예비타당성조사 없이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업시행-국토교통부 인허가’라는 중앙정부 독점적 구조로 추진하고 있다. 현 제도상 지방공사는 타당성 검토 없이는 공공주택지구 단독 시행이 불가하다. 3기 신도시는 발표 시 ‘지역 참여형 개발’을 표방하며 LH가 지방자치단체, 지방공사와 공동시행 중이지만 주간사인 LH가 계획 수립과 인허가 이행을 전담하고 있다.“ 송두한 GH(경기주택도시공사)도시주택연구소장은 24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주택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노총에 이어 민주노총도 정부가 요구한 회계공시에 동참키로 했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회계공시 시스템에 공시한 노조만 연말정산 때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소속 노조와 그 상급단체가 모두 결산결과를 공시하면 세액공제를 적용하는데 1000인 미만인 단위노조는 공시하지 않아도 그 상급단체가 모두 공시하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민주노총은 24일 '회계공시에 대한 민주노총의 입장'을 통해 "민주노총은 지금까지 정부의 회계공시기준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노동조합 운영과 결산결과에 대해 조합원에게 공개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고위험 성폭력범죄자는 출소한 뒤에도 법원이 지정하는 곳에서만 거주할 수 있게 된다.법무부가 이른바 '한국형 제시카법'을 입법예고한다. 법무부는 '고위험 성폭력범죄자의 거주지 제한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과 '성폭력범죄자의 성충동 약물치료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26일 입법예고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제·개정안은 고위험 성범죄자에 대해 거주지를 제한하고 성충동 약물치료를 확대해 고위험 성범죄자가 출소할 때마다 반복됐던 거주지 논란을 줄이고 국민들을 성범죄로부터 더욱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주당에 의해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과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이 오는 11월 9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김진표 국회의장 측은 24일 "김 의장이 여야 원내대표를 만나 충분한 찬반 토론을 한 후 처리하자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수용했으나, 국민의힘은 못 받아들이겠다고 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 6일 본회의 때 의사일정변경안을 제출해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 상정을 시도했으나, 김 의장의 국외 출장으로 사회권을 넘겨받은 김영주 국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소속 김영옥 서울시의원은 "지난 16일 통합적인 마약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마약관리센터' 설치·운영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의 '서울특별시 마약류 및 유해약물의 오남용 방지와 안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김영옥 의원은 "최근 마약류 사범이 증가하고 특히 청소년·20대 등 저연령층 중심으로 마약사범이 비율이 급증하고 있다"며 "마약 문제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초기 대응기관이 부재하고, 입원 가능한 치료 전문기관이 전국 2곳(인천 참사랑병원, 경남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국립대학병원은 중증질환에 걸린 국민에게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치과병원과 한방병원을 제외하고 전국에 걸쳐 본원 10곳과 분원 7곳이 있다. 인천과 울산, 충남에는 미설치됐다.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771억원, 교육부가 653억원의 국고를 지원했다. 2021년 전체 수익으로 6조 6858억원을 올린데 비해 의료비용은 7조302억원으로 3443억원의 적자가 났다. 16개 권역 책임의료기관 중 국립대병원 14곳이 지정됐다. 인천은 가천대 길병원이, 울산은 울산대병원이 맡는다. 총 1만5688병상으로 병원급 이상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이선희 경북도의회(청도) 의원이 경북 예술인 복지정책 기본계획 수립·시행과 예술인 복지 증진 사업 확대를 규정한 '경상북도 예술인 복지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개정안은 '예술인 복지법'이 2019년 12월 개정되며 신설된 문화체육관광부의 예술인 복지정책 기본계획 수립 주기에 맞춰 도 단위 기본계획 수립 주기를 변경했다.도지사가 수행하는 예술인 복지 증진사업에 2016년 2월 개정으로 '예술인 복지법'에 반영된 공정한 창작환경 기반 마련을 위한 예술인 권익보호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예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서울시의원이 지난 13일 문화향유를 통한 미혼남녀 만남을 주선하는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재단법인 서울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2021년 19만 2507건보다 0.4%(817건)가량 줄어든 19만 1690건, 서울시의 경우 지난해 3만7012건보다 3.5%(1260건)가량 줄어든 3만5752건으로 2012년부터 11년째 매년 감소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결혼 적령기가 늦어져 결혼을 전제한 만남이 쉽지 않아 많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경제 6단체는 18일 "노동조합법 개정안은 사용자 개념을 무분별하게 확대해 원·하청 간 산업생태계를 붕괴시키고 산업경쟁력을 심각하게 저하시키기 때문에 입법 추진은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또 현행 중대재해처벌법의 불명확한 규정과 과도한 형사처벌 기준으로 인해 산업현장의 불안이 커지고 있어 신속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협회·한국경제인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6단체는 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 6단체 상근부회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는 지난 10일 제12대 경북도의회 초선의원 모임인 '초우회' 출범식을 가졌다.1부에서는 초우회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경민(총무) 의원이 사회를 맡아 초우회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으며, 2부에서는 경북도의회 전체 의원들이 참석해 초우회 출범과 박규탁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박규탁 초우회장은 취임사에서 “12대 경북도의회 전체 60명 도의원 중 초선의원은 34명(57%)에 달한다"며 "지역과 중앙에서 다양한 역량을 갖춰 도의회에 입성했고, 지방의회의 변화와 개혁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이끌어 갈 수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개와 고양이 등과 함께 사는 국민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1인 가구가 날로 증가하고 고령화도 빨리 진행되면서 사람 대신에 애정을 기울일 대상이 필요해진 탓이다.농림축산식품부의 ‘2022 동물보호에 대한 의식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은 2018년 635만 마리에서 2022년 799만 마리로 추산됐다. 남이 버린 동물을 입양해 키우는 비중이 2021년 15.5%에서 2023년 19.9%로 높아졌다는 KB경영연구소의 ‘2023 반려동물 보고서’ 내용도 소홀히 넘길 수 없다. 동물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정부가 사업 추진이 가능한 주택 사업자에게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공공택지가 공급될 수 있도록 공동주택용지 전매제한을 1년간 한시적으로 완화한다. 시세 2억4000만원 이하의 집을 소유했다면 청약 시 무주택으로 간주한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주요 8개 법령·훈령을 17일부터 입법·행정 예고한다고 16일 발표했다. 하위법령·훈령 개정을 통해 공공택지 전매제한, 정비사업 신탁방식 사업시행자 지정요건, 가로주택정비사업 면적요건 등이 완화되면 민간의 정체된 주택건설 사업 재개와 사업속도 제고에 큰 도움이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