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7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한 '빅텐트 원샷 경선'에 대해 "우리 당은 입당하지 않은 분을 상대로 경선 절차를 진행할 수 없게 돼 있다"고 잘라 말했다.주 원내대표는 2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우리 당헌당규라든지 혹은 선거법의 취지에 의하면 그렇다"며 이 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야권이 무조건 단일화해야 된다는 국민적 요구는 대단히 높은 것 같다"며 "그래서 이번 선거는 아마 당을 달리 하더라도 야권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민과의 식사 자리에서 고가의 양주를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한정(남양주 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형사13부(정다주 부장판사)는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의원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있는 만큼 유죄는 넉넉히 인정되나, 판결로 지역구민에게 불편이 예상돼 자세히 설명하고자 한다"며 양형 이유를 상세하게 밝혔다.이어 "선거법은 주류를 별도 항목에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올해 경찰 조직 개편으로 신설된 '국가수사본부(국수본)'의 초대 본부장에 전직 경찰 간부, 변호사 등을 비롯해 총 5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1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초대 국수본부장 공모에 총 5명이 지원했다. 국수본은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인한 경찰권 비대화를 방지하기 위해 신설된 '수사' 전담 조직으로 국수본부장은 경찰청장의 권한이었던 수사지휘권을 갖게 된다.초대 국수본부장으로 지원한 이들은 백승호(57·사법연수원 23기) 전 경찰대학장, 이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내년부터는 서울시와 그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한 '시민감사 청구권'의 범위가 확대된다.서울시는 2021년 1월부터 18세 이상의 서울 시민과 외국인 주민도 서울시와 산하기관에 대한 '시민감사'를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에 청구할 수 있다고 31일 발표했다.인터넷으로 청구인을 모집하고 시민감사를 청구할 수 있는 시민감사 전자서명 청구 시스템이 운영된다.시는 2020년 초에 공직선거법이 개정되어 각종 선거연령이 19세에서 18세로 하향되는 사회적 변화에 맞춰 서울시와 산하기관에 대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지난 4.15 총선 전 특정 정당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하는 등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광훈(64)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허선아 부장판사)는 30일 열린 전 목사에 대한 1심 선고 기일에서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피고인의 공직선거법 위반 공소사실은 증거가 부족해 증명되지 않았다고 봐야 한다"고 무죄 선고 이유를 밝혔다.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서는 "허위사실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24일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과 정의당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처리 지연을 국민의힘 탓으로 돌리는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질타했다.이들은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금일 오전 단식 농성 중인 고김용균씨의 어머니를 만나 '중대재해기업처벌' 통과 지연과 관련된 질책에 대해 '지금 야당이 사실상 심의를 거부하는 이런 상황이어서 여러가지로 악조건이 있다'며 궤변을 늘어 놓았다"고 규탄했다.아울러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제21대 총선을 1년 앞두고 지역구 행사 등에서 사전 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선무효를 가까스로 피했다.24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진 의원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진 의원은 지난해 5월 10일 서울 강서구의 한 교회에서 열린 경로잔치에서 내빈으로 초대받아 식사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총선 출마 사실을 알리고 서울시 정무부시장 근무 당시 지역사업에 기여한 업적을 홍보하면서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부탁했다는 혐의를 받는다.진 의원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 아들의 허위 인턴 증명서를 발급해준 혐의를 받고 있는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검찰은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 심리로 열린 최 대표의 업무방해 혐의 결심 공판에서 이 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 가짜 스펙을 작성한 것은 다른 지원자가 능력에 따라 교육받을 기회를 침해한 중대한 범죄"라며 "변호사로서 진실 의무를 지고 누구보다 법 준수에 앞장서야 할 역할을 감안하면 가짜 작성행위는 결코 해서 안 될 일이다. 그럼에도 자신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열린민주당이 현직 검사와 법관의 공직선거 출마 요건을 강화하는 '윤석열 출마 방지법'을 내놓았다. 사실상 야권의 유력 대선 주자로 떠오른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한 조치로 분석된다.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와 김진애, 강민정 의원은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직 검사와 법관이 공직선거 후보자로 출마하려면 최소 1년 전까지는 사직을 해야한다는 내용의 검찰청법·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검찰은 국민의 검찰이 아닌 '검찰당'으로 전락하고 있다"며 "검찰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미성년자를 비롯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잔혹한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박사방'의 공범자인 '부따' 강훈(19)에게 징역 30년이 구형됐다.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조성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강 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3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15년과 성폭력치료·신상공개·장애인복지시설 취업제한 명령도 구형됐다.검찰은 "피고인은 박사방에서 조주빈을 도와 2인자 위치에 있는 사람으로서 조주빈과 일체가 돼 전무후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영화배우 이병헌은 '달콤한 인생'이라는 영화의 거의 끝부분에서 "아니 그런 것 말고, 진짜 이유를 말해보라"고 소리질렀다. 겉으로 내세우는 명분이 아닌 '진짜 이유'를 알아야겠다는 외침이다. 달리 말하면 '정면 승부 타이밍에서 비껴가려 하는 것은 비겁한 것이니 본심을 보이라'는 주문인 셈이다. 지난 24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헌정 사상 초유의 직무배제 명령을 내렸다. 이로 인해 후폭풍은 사실상 국론이 양분될 정도의 파장을 낳고 있다. 추 장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지난 4.15 총선 전 특정정당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하는 등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전광훈(64) 사랑제일교회 목사에게 실형이 구형됐다.검찰은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4부(허선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전 목사의 결심공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 명예훼손 혐의로 징역 6개월 등 총 2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검찰은 "피고인은 대중의 영향력으로 다수의 국민을 이용한 만큼 사안이 가볍다고 볼 수 없다"며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정치적 탄압을 강조하고 그 결과를 받아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지난 4.15 총선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와 김홍걸 무소속 의원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김미리 부장판사)는 1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최 대표와 김 의원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달아 열었다. 두 의원 모두 출석 의무가 없어 재판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최 대표의 경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에게 허위 인턴활동확인서를 발급해 입시업무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에 더해 지난 총선 때는 팟캐스트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후원금 부당 유용 혐의,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 굵직한 정계 관련 사건을 담당했던 현직 부장판사가 사망했다.11일 강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소속 이모(54) 부장판사가 지난 10일 오후 9시 40분경 서울 강남구의 한 식당 인근 화장실에서 쓰러졌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이 부장판사는 심폐소생술(CPR) 등 긴급 조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신고가 접수된 지 약 2시간 만인 오후 11시 20분경 숨졌다. 그는 법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은 김경수 경남도지사 사건이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받게 됐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허익범 특별검사는 이날 서울고법 형사2부(함상훈 김민기 하태한 부장판사)에 상고장을 제출했다.허 특검은 지난 6일 항소심 선고 직후 김 지사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무죄를 선고받은 데 불복해 상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난 7일 서울고법은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김 지사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김 지사가 일명 '드루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