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 할머니들이 원하는 것은 일본의 진정한 사과와 합당한 배상”이라고 강조했다.지난 13일 수원 장안공원 서문광장에서 열린 ‘제11차 세계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행사 ‘기억이 역사의 정의다’에 참석한 이재준 시장은 “10년 전 기림일 행사를 시작할 때 피해 할머니 58분이 생존해 계셨는데, 지금은 9분만 남았다”며 “일본 정부가 하루빨리 할머니들께 사과하고, 역사가 바로잡히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수원평화나비를 비롯한 시민들 덕분에 일본군 성노예 피해 할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이자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의 핵심 인물로 분류됐던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8일 법정에 선다.이날 증언에 따라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는 분수령을 맞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정치권에선 이 전 부지사가 법정에서 과연 어떤 말을 할지에 관심이 집중되는 양상이다. 8일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신진우)는 이날 오전 10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를 받는 이 전 부지사에 대한 공판을 진행한다.이 전 부지사는 지난 2019년 경기도가 냈어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는 오는 13일 오후 4시 수원 장안공원 서문광장에서 ‘제11차 세계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행사 ‘기억이 역사의 정의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기림일 행사는 수원평화나비와 제11차 8.14 세계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추진위원회가 공동주최하고 수원시가 후원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세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은 전 세계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를 기리는 날이다. 2012년 대만에서 열린 ‘제11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에서 8월 14일을 ‘세계 위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백현동 개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 사건의 핵심 피의자로 꼽고 있는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정무조정실장을 비공개로 소환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25일 정 전 실장을 백현동 사건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백현동 개발 사업은 이재명 성남시장 재임 시절 한국식품연구원이 지방으로 옮겨가면서 남은 부지에 아파트를 조성한 사업이다. 이 부지에는 50m 옹벽이 설치됐고 그 바로 옆에 아파트가 건설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부당한 인허가 문제가 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울 관악구 신림동 신림역 4번 출구 인근에서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21일 경찰 관계자는 "이날 오후 2시 7분경 서울 관악구 신림동 신림역 인근에서 칼부림이 발생해 피해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했다"며 "현재 현장 조치 중으로,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경찰은 오후 2시 20분경 피의자 조모 씨를 살인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사건을 수사 중이다. 조 씨는 전과와 수사 받은 경력 자료가 총 17건 있는 30대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현장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인허가에 도움을 준 혐의를 받는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소환할 예정이다.20일 법조계와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최근 정 전 실장 측에 백현동 사건 관련해 출석을 통보하고,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이다.정 전 실장은 '백현동 로비스트'로 활동한 김인섭(구속기소)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 청탁을 받아 백현동 개발사업 관련 인허가를 해결해주고, 성남도시개발공사를 해당 사업에서 배제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인허가 싸인 의혹이 포함된 이른바 '백현동 개발 의혹 사건' 관련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양상이다.'백현동 로비스트'로 지목된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의 재판의 첫 증인으로 나선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대표가 백현동 개발사업 수익 200억원 중 절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진상 전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몫으로 알고 있었다는 취지로 증언했기 때문이다.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부장 김옥곤)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국내에서 192만여명의 관객을 모은 '존 윅 4'의 결말은 존 윅(키아누 리브스 분)이 천신만고 끝에 1대1 방식으로 진행되는 최고회의 결투장에 도착하는 장면에서 출발한다.첫 번째 대결에서 숨진 자가 없자 좀 더 가까운 거리에서 두 번째 대결이 이뤄진다. 여기서도 둘 다 치명상을 입지 않자 더 가까운 거리에서 세 번째 탄환이 장전된뒤 총성이 울린다. 존이 배에 총을 맞고 쓰러지자 그랑몽 후작은 자신이 직접 처리하겠다며 나선다. 존은 이를 예상, 3차 대결에서 쏘지 않았던 탄환으로 그랑몽의 머리를 맞춘다. 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021년 대선을 앞두고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불법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지목된 분양대행업자로부터 대장동 사업을 발설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았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 23부(재판장 조병구)심리로 열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측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뇌물 혐의 공판에서 대장동 분양대행업자 이기성씨가 증인으로 나왔다.이날 재판에서 2021년 2월 이기성씨와 남욱씨가 만나 나눈 대화를 녹음해 받아 적은 녹취록이 공개됐다. 대장동과 관련해 일체의 내용을 발설하지 말라는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매파적인 발언을 소화하며 하락했다.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35포인트(0.30%) 하락한 3만3951.52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23.02포인트(0.52%) 떨어진 4365.6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5.09포인트(1.21%) 내린 1만3502.20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기술(-1.41%), 커뮤니케이션 서비스(-1.36%),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논란으로 탄핵심판을 받고 있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선고가 7월 말이나 8월 초 나올 전망이다.탄핵심판은 사건 접수일이었던 지난 2월 9일부터 180일 이내에 결론을 내려야 한다. 비록 '180일 규정'이 강행규정이 아닌 훈시규정이라지만 심리에 속도가 붙으면서 8월 초순 안에 결론이 나올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헌법재판소는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이 장관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을 열었다. 이 장관과 탄핵 소추위원인 김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3일 "이스타 항공의 조종사 채용비리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아빠찬스 채용비리가 또 터졌다"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실을 확인하고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원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토부 전 직원이 연루된 사안으로 혐의가 사실이라면 중대 범죄"라며 이같이 말했다.전날 전주지법 형사제4단독 김미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스타항공 채용 부정' 관련 공판에서 국토부 청주공항출장소 항공정보실장이었던 A씨의 딸이 서류전형, 2차면접에서 불합격했다가 최종합격한 사실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24일 서울특별시의회 앞에서 민주노련이 중심이 된 노점상인들이 '서울특별시 노점관리 조례'를 폐지하라는 시위를 전개하자, 국민의힘 소속 문성호 서울시의원이 민주노련이 시민들을 거짓으로 우롱한다"고 규탄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은 검토 중인 '서울특별시 노점관리 조례'를 노점말살 조례라며 성토하는 노점상인들를 향해 "본 조례의 목적은 일전의 여럿 인터뷰에서도 밝힌 그대로 양지화를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먹거리 양성, 공정하고 당당한 상행위 문화 조성"이라고 해명했다.문 의원은 또 해당 조례가 '무허가노점 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TV조선 재승인 점수조작 혐의로 기소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면직 처분 청문회가 개최되자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면직 사유가 충분하다"고 꼬집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박성중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인사혁신처는 한상혁 위원장의 면직 처분을 위한 청문회를 개최하는데, 사필귀정 인과응보라는 말처럼 순리대로 결정 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박성중 의원은 "야당은 정무직 공무원은 면직이 법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각종 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개최된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오월 정신은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그 자체이며 우리가 반드시 계승해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고 규정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기념식에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주요 인사들과 함께 입장하는 관례에서 벗어나 '오월의 어머니' 15명을 '민주의 문'에서 직접 맞이한 뒤 동반 입장해 헌화 및 분향을 함께 했다.윤 대통령은 "광주는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지켜낸 역사의 현장이었으며 오월 정신